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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루 군이라고 했던가요? 이 행성과 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만."
"네,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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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당신이 모루 역할입니까. 뭐, 괜찮겠지요. 이래봬도 현역 군인이니, 사격 정도는 맡겨 주시길."
(헌터님, 믿을 만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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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람 식의 무기라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만...이런 강적을 상대로는 제압력이 필요할 때도 있는 법입니다."
(아군을 먼저 밀어넣고 전개하는 화망이 이렇게나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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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말씀을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루 군? 이런 총기류라면 꽤 손에 익습니다만."
(헌터님께서 안 물어보셨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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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개발국의 신형 이중총열에 비하면 마치 쓰레기와도 같은 화력 부족입니다만, 어쩔 수 없군요. 이가 없다면 잇몸으로라도 싸워야겠죠."
(홀리 님께서 이 소리를 들으면 우실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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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루 군? 이 곳에 대한 설명은?"
"그,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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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입니다만..."
"온천이라. 수질은 좋아 보입니다만, 이 행성은 이런 공업지대에 노천탕을 파 놓는 좀 덜 떨어진 문화라도 있는 모양이군요. 원숭이 술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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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워커홀릭이다 보니, 이렇게 쉬는 것은 마음이 편치 않군요."
(...분명 이 사람, 웃지도 않겠지만...그것보다도 휴식을 더 안 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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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루 군. 이 행성에서는 혼욕이 기본입니까? 당신은 왜 들어오신 거죠?"
"...그건 아마 당신을 여기로 데려온 분들께서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이 행성의 원숭이 놈들을 지배하면 다음은 이 아르카부스를 위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같잖은 유해조수들이겠군요."
(시조들부터 갈망의 달까지 졸지에 모두 원숭이 취급당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