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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개수작질, 즉 BFF의 뒷세계 정치공작용 버림패가 되기 전부터 이 청년은 사실 교사를 꿈꿔왔다, 당시 마그리브 해방전선 내 청년들 중에서 학식이 깊기도 했고, 아이들 기초교육을 담당하기를 자처했을 정도인데다 심지어 애들을 잘 가르치고 그런 애들이 잘 따르기도 했던지라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나 원로들은 아마지그가 자신들의 미래인 아이들을 잘 지켜주고 이끌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고

그런 아이들 중에서 유독 아마지그를 잘 따른게 수스였는데, 학구열이 뛰어나서 가르치는 입장인 아마지그에게 있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맛이 좋았기에 나이 차가 그리 크지도 않아서 형 동생 하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가 됐다

BFF의 검은 손에 엮여서 나란히 링크스가 되어버린 이후에는 아이들을 가르칠 기회와 시간이 현저히 줄어버렸지만, 그럼에도 틈만 나면 각종 교육서적이랑 필기구랑 싸들고 교사 노릇 하러 움직인 아마지그

비록 자기 짐 덜어주겠다고 같이 링크스가 된 수스는 부작용 리턴을 심하게 받아서 목발이나 휠체어 신세를 져야 할 정도로 몸이 심각하게 망가졌지만 그럼에도 학구열이 줄어들었거나 하진 않아서 혼자 벅찬데도 그런 수스 챙기면서 나란히 애들을 가르쳤다

이러저러한 행운이 겹쳐서 둘다 터키틀딱에게 초살당하긴 커녕 상대하고도 살아남았고, 아마지그는 무인 아레사가 깽판치고 있는 아나톨리아 콜로니에 혼자 가는 독단을 저질러서 터키틀딱이 조슈아랑 막고라 뜬 후유증 회복되는동안 장기전 못 뛰는 그 몸으로 아레사 어그로를 끌어서 버티다보니 아나톨리아 콜로니 사람들을 살리는데에 일조한 아마지그

터키틀딱은 아마지그 입장에서 지켜야 할 사람들을 지킬 기회를 다시 제공한 은인 아닌 은인이기도 하고, 터키틀딱 입장에서 아마지그는 자기가 지키지 못할뻔한 사람들이라도 지킬 기회를 내어준 은인이라 서로 빚 갚은 셈 치고 제 갈길 가나 싶었는데 어차피 아마지그와 수스를 위시한 마그리브 해방전선은 BFF가 내다버린 장기말이 되어버린지라 극성 세력들만 독립세력으로 떨어져나가고 결국 아나톨리아 난민에 섞여들어가버린 아마지그

그렇게 당연히 라인 아크에 흘러들어갔고, 아레사 어그로 끌고 그 이후 여정이 마냥 순탄하진 않았기에 넥스트 바르바로이는 폐기 수순을 밟아야 할 정도로 손상되어 버렸다

그래서 넥스트에 내린 김에 수스랑 같이 대학에 들어가서 세월 흘러 fA 시점에선 교수님이 되어버리셨다고

더군다나 수스는 노ㅇ...대학원생이 되었다

노예주..아니 지도교수는 당연히 아마지그인데, 이쪽은 진짜 교수랑 대학원생 사이라기보단 어려운 동생 챙겨주는 좋은 형이라 그 누구도 수스를 불쌍하게 여기지 않는단다. 심지어 수스는 그 학구열이 사그라들 생각을 않아서 알아서 잘 구르고 자가발전하는 특A급 대학원생이라 다른 교수들이 피눈물을 흘릴 정도라나

터키틀딱이랑은 서로 그럭저럭 안면 트고 지내는 사이인데다 가끔 술자리도 가지는, 적당히 편한 관계인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고생해온 양반들이라 공통분모가 많아서 쉽게 친해졌다고

암튼 그럭저럭 적응해버린 아마지그는 어쩌면 찾아올지도 모를 새 세상의 미래들을 위해 그렇게 가르침을 주는 자리를 또 찾아갔다



여담으로 터키틀딱과 그런 친분이 있긴 하지만 훗날에 수몰당한 컬러드 왕자님이 여단장으로 로갓하고 와야해서 건져줬는데 이놈이 터키틀딱 마누라(진) 긁은 사건이 있던데다 그걸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남편(진)이 넥스트에서 이 싹바가지 없는 여단장을 끄집어내고는 진짜 물고문을 시전하는걸 보면서 말릴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다는 후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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