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인물상 묘사 자체가 텅 비어있는 건 아머드코어 시리즈에서 예삿일이 아니지만 얘는 특히나 하는 짓이 과격한 거에 비해 텅 비어있음

아무리 봐도 임마는 그냥 유사부모인 셀렌한테 칭찬받는 게 좋은 애새끼라는 인상밖에 없음

인테리올 실험체 출신설 프롬뇌 때문에 더 그렇게 보이기도 하고

분명 크레이들 떨구기로 마음먹은 이유도 오르카루트 타다보니 기업련 이 새끼들 보통 씨발새끼들이 아닌 것 같고

때 마침 올드킹이 크레이들 떨구자고 하는데 거기 탈 놈들이래야 기업 관계자들 뿐일 테니 별 생각없이 나쁜놈들 죽여버려야지 하는 식이었을 거임

의뢰 받겠다고 할 때 셀렌이 반대를 안했을 리가 없을 텐데, 목줄입장에선 이게 이해가 안됐겠지

나쁜놈들 죽이면 좋은 거 아님? 하면서

그래도 나중가면 셀렌도 결국은 인정해줄 거라고 생각해서 아득바득 올드킹 따라 크레이들 떨구러 출격했더니 너 못배워쳐먹은 놈이었구나...? 박고서는 종적 감춰버리고

심지어 하드모드에서는 직접 넥스트 타고 목줄 격추하러 옴

물론 셀렌한테 격파당했을 때 대사 보면 셀렌이 목줄을 죽일 생각은 없었겠지만

양어머니한테 버림받은 것도 모자라 적대선언까지 들은 목줄의 멘탈로는 그런 걸 짐작할 여유가 있을 리 없음

그렇게 결국 제 손으로 셀렌을 죽이고 나니 이제 목줄에게는 남은 게 아무것도 없음

그 시점에서 셀렌도 죽었고 올드킹도 죽었고 기업연합하고는 한참 전부터 척 졌고 오르카도 적대관계 되어버렸고 라인아크를 가려고 해도 릴리아나 거른 놈들이 그 이상의 전대미문의 대량학살자를 받아줄 리가 만무함

이제 목줄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계속 크레이들 떨구는 것 뿐임

더군다나 셀렌과 올드킹의 죽음을 개죽음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젠 멈출 수가 없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