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가 이 시대 신의 힘이고 링크스는 그 신의 힘을 다루는 귀족이라고 하지만 다들 겉보기만큼 인성도 멀쩡한 사람들이냐면 그건 아닌 세상
엄청 멀쩡하고 근엄해보이는 오리지널 넘버 1위조차 사실은 극한의 실용주의자면서 뒤끝이 겁나게 쎈 쫌생이 기질이 있고
그 뒤 2위인 양반은 지적인 현자의 이미지 반대쪽엔 뒤틀린 파괴욕구 같은걸 숨겨두고 사는데다
3위는 겉모습만 여자인 정신나간 전투광이고
4위는 엄청 착실하고 건실한데다 귀족적이며 모범적인 기사 같지만 실은 모두 대충대충 하고싶어하는 소시민적인 면모가 본성이며
5위는 외모도 위상도 주변에서 칭송받을만한 건덕지를 거의 다 가졌다지만 출신 신분과 몸매에 콤플렉스가 심한데다 본래 성격이 되게 서민적인 성격이다
아무튼간에
(눈치...)
BFF의 유진 월콧 역시 링크스 특유의 특이점을 소유하고 있다
반전매력이라면 반전매력이지만 허당끼라고 칭한다면 이건 허당을 넘어서서 허점 그 자체라고 할만한 성향이 무엇이냐
재미있게도 *오더 매치*가 아닌 진짜 '오더 매치'를 과거 역사 속 귀족들의 결투 문화의 연장선으로 본다는 점이 특징
거기다가 레온하르트랑 훗날의 제럴드 젠들린마저 기겁하고 고개를 내젓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요소도 거기에 더했는데
"악 시발 유진 개새끼야" "닥쳐라 내 여동생을 넘본 쓰레기"
스승한테 좀 많이 옮은건지 4각 넥스트를 타게 되면서부터 지가 뭔 마상기사인줄 착각하게 되었다는 점
그래서인지 자기 누나랑 페어를 짜놓고 코지마 캐논 풀충전으로 시대착오적 랜스차징을 갈기는 짓을 밥먹듯이 하게 된 유진
당연히 모의전에서 그짓거리 하면서 매번 성공하진 않고 실력자들한텐 금방 파훼당해서 깨지는 도박수나 다름없는 취급이라 이 마상기사 본?능 때문에 유진은 누나한테도 언실한테도 왕대인한테도 된통 말로 깨지는 날이 많아도 그 전법을 죽어라 갈고닦았다고
진짜 말에 탄 기사가 뭔지도 모르는 철부지라고 하기엔 국가 해체 이전에도 남아있던 왕실 근위병들을 보기도 했고, 이래뵈도 월콧 가문의 가주 승계 서열 1위로서 철저히 교육받느라 승마도 꽤 해봤다고 하는데 그거랑 넥스트전이랑 뭐가 같은건지는 이해 못하겠다는게 주변인들의 반응이다
그럼 실적에 문제라도 생겼느냐, 라고 하기엔 자기 단점을 보완하기보단 장점을 더 극대화시켜서 오히려 링크스답게 실적을 착실하게 쌓은 바람에 왕대인도 '이젠 내가 잔소리해도 안 듣는다' 라며 포기해버렸고 스승인 언실은 유진이 출전했다가 복귀하면 '또 지랄한다 또' 라며 갈구면서도 애가 일을 못하는게 아니니 손을 댈 수 없었다고
그나마 메리 쪽은 유진과 프란시스카, 릴리엄을 한참 어린 동생이나 귀여운 조카 보듯 하는지라 '오구오구 우리 유진 하고싶은대로 다 해' 라는 긍정적 마인드로 응원해주는데다 그놈의 코지마 풀차징 돌격질 뒷바라지를 해줄 입장이 된 프란시스카마저 유진이 생각없이 저러는게 아니라는건 잘 아는지라 터치하진 않는다
유진이 저런 저돌적인 전투 스타일을 채택한건 당연히 로망의 비중이 크긴 하지만 일단 대내외적으로는 월콧 가문의 승계 서열 1위이자 실질적으로 가족들의 보호자 입장이라 그 압박감의 무게를 너무 뼈저리게 알고 있기 때문에 자기를 미끼로 써서라도 최대한 빨리 전투를 끝낸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서라고 한다
그렇다고 해도 어느 경지에 오른 상대에겐 안 통하는 전법이라 훗날 아나톨리아의 용병에게 호되게 당하고 나서 운이 좋아 생존했지만 그 전투 스타일을 알게 된 아나톨리아의 용병에게 '그렇게 싸우는 이유는 이해하겠지만 그러다가 훅 가버리면 네가 지키려고 했던 것도 못 지킨다' 라고 쓴소리를 들었다는 후문이 있다고
"야"
요즘은 넥스트를 타서 마상기사 노릇 할 기회가 줄었다 해도 집안에 있던 가검이든 훈련용 목봉이든 방패 역할해줄 무언가랑 같이 들고 달리면서 아무튼 몹쓸 놈에게 달려드는 식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한다
랜차
남자로서 못참는 그것
코지마♂캐논 난봉꾼
그러나 핑크핑크한 아쿠아비트 소녀 앞에서는
@나르개 코지마 캐논 1개보다 쎈건 코지마 캐논 2개
@03-AALIYAH 패션육식남을 이기는건 멘헤라육식녀
언성은 오늘도 구릅니다
업보이자 운명
@나르개 비록 이승에서 광대 짓을 하고 있다지만 그래도 저승에서 왕이 되는 것보단 나을거야 옆에 있는 왕녀님도 그렇게 생각하신대
@ㅇㅇ 저승 가도 왕 노릇은 죽어도 못할 관상이긴 하지만 뭐 밭에 구른다 해도 이승이 최고라지 않느냐 으핫핫핫
중세 후기 마상창 시합은 각종 신화에서 차용한 기믹에 따라 ARG 형태로 진행 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째선지 BFF의 오더매치 역시 옛 전쟁들의 리인액트먼트 형식으로 한 달 내내 진행된다는 썰이
이 시대의 랜스라믄서 코지마 캐논을 들고와서 돌진하고 싶어하는 어느 도련님의 입김이 강하게 들어간 결과 아닌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