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역관절은 컨셉상 적재량과 방어력, 도약력을 모두 가지고 있지만, 정말 슬프게도 알고 보면 이 3종 모두 뛰어나지 않다. 만능인데 당연한 거 아니냐고? 아니다. 중장역관절은 오길이 아니다. 이 3개를 갖다바치고 지금 버려야 하는 게 사격안정(=DPS), 도약시 소비 EN, 그리고 웃기게도 방어력과 적재량이다. 방어 스탯만 따지고들면, CE가 너무 높아서 KE와 TE가 모자란다...그리고 KE/TE 방어력을 어떻게 올리면 그 부품 무게 때문에 기동력이 떨어지고, 방어력을 갖다버리면 어떻게 되는지는 사인즈 정크 중역각이 설명해 준다. 적재량은 풀적재를 실으면 중역각에 걸린 저주인 '적재페널티'에 의해 LR시절 경량이 표준보다 느렸던 그 사태가 또다시 일어나고, 경량화를 하자니 기동성과 KE방어에 있어 표준보다 좋을 게 하나도 없다. 덤으로 선회성능 역시 4각보다 쬐끔 나은 수준으로 절대 높다고 할 수 없다. 이걸 모두 감수하고 중역각을 사용한다면, 점프 능력을 근접전에서는 선회, 중거리에서는 지형에 의한 기동전용으로 완벽히 치환해야 한다.
하지만 씨발 존나게 간지나는 기체이기때문에 나는 탄다. 때려 죽여도 탈 거다. 그 일념으로 이번엔 아예 이전 특별출격으로 포대를 싸그리 날려버리고, 영지 수리를 하기 전에 또다시 특별출격으로 쳐들어가 아예 포대가 없는 상황까지 만들어가면서 중역각을 꺼내들었다. 기억해라, 킬각은 안 나오면 만드는 거다.
일반적으로는 바로 아래의 표준 2각 글에서 말했듯이 근접전투를 하게 되지만, 카라사와라는 아주 좋은 쏘고버리기 무장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고 풀적재를 채울 때도 있다. 어깨에는 주로 가벼운 것, 그러니까 범위 넓은 CIWS나 아군지원용 서브컴퓨터, 극히 장탄수가 적은 무기 또는 특수한 무기를 장비했을 경우에 한해 추가탄창이 무난하다. 그래야 무기를 갖다 버리고 나서 기동력을 올릴 수 있다.
표준 2각에 비해 CE와 대반동이 높기 때문에 대탱크전에는 약간 더 강하다. 반면 KE방어를 제대로 갖추기도 어려울뿐더러 기동력에 비해 전투거리가 길지 않은 경우가 많아 레자스삐 등의 주류 메타를 상대로 그리 강하지 않다. 이 점 역시 중역각이 묻힌 원인이기도 하다.
보통 만능은 잘나면 씹사기 못나면 이도저도아닌 병신이 되지
얘는 뭐랄까 뭘해도 못하는 병신이 된게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