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적당한 스틱 조작이 가능한 듀얼쇼크3 덕분에 글라이드 후진이나 시점 변환, 방향 전환이 엑박보다 쉽다. 엑박도 안 되는 건 아닌데, L스틱을 좀 신경써가면서 움직여야 하고 글라이드 후진은 거의 무리다.

반면 방향 키가 스틱 입력에 따라 폭발하는 특유의 기판 사양 때문에 컨트롤러를 조금만 오래 or 험하게 써도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내 경우 방향키 입력 관련 커맨드 중 하나를 키 설정에서 아예 사용불능으로 만들어버리는 것으로 해결했다...


서버가 엑박라이브처럼 안정된 게 아니라 그런지 왔다갔다하는데, 이것 때문에 다들 NAT2가 일반적이다. 문제는 렉 때문에 분명 맞은 판정이 나는 공격의 피해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 충격력을 가진 무기가 기체를 경직시키거나 할 경우 자주 이러는데, PS3 쪽이 훨씬 심하다. 벙커 맞췄는데 적이 안 죽어봐...슬프잖아...


체감상이기는 한데, 엑박보다 무기 명중률이 낮다. 아마 위와 동일한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만...어쨌건 SL과 LR 정도의 차이는 있는 편. 하이 레이저와 스나이퍼 라이플이 유행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매치에서 만나는 인원은 철저한 승률 중시의 양산기. 남들이 잘 안 쓰는 부품을 이용한 전용기라든가 하는 건 매우 보기 힘들다. 그리고 그런 기체를 만날 경우 십중팔구 넌 3초 안에 죽는다. 보통 초고수거든...


통신은 주로 스카이프를 활용하는 모양이다. PS3과 통신량을 같이 써야 하므로 렉이 조금 늘어나는데, 과거에는 이걸 활용한 렉권을 발동하는 유저도 있었던 것 같다.




엑박


서버가 쾌적하다.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거의 무조건 PS3 기준 NAT1이고, 지구 반대편 사람이랑 만나도 렉이 거의 없다.


엑박 컨트롤러의 엄청난 내구성으로 인해 듀얼쇼크3처럼 내구도 감소를 걱정할 필요는 없...는 건 아니고, 패드 내구도 닳는 속도가 조금 느리다. 그래도 듀얼쇼크3처럼 게임 중 입력이 엉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조종성은 양호하다. 글라이드부스트 제어능력은 위에 말했듯이 듀얼쇼크 쪽이 위지만, 이쪽은 L2와 R2가 트리거인만큼 제어가 쉽다


충격력이 높은 무장의 대미지 증발은 여기서도 일어난다. 하지만 PS3보다는 적게 일어난다. 벙커를 맞으면 거의 확실히 즉사한다.


(큐가 잡힌다는 가정 하에)매치에서는 자기 컬러링이 강한 기체가 주로 나온다. 장갑수치나 무장상태 같은 것은 아무래도 좋다.


플레이어 스킬을 떼고 생각해도 무장 명중률이 PS3에 비해 높다. 적어도 하이 레이저가 빗나가는 일은 없다. 오히려 200 거리에서 HEAT머신건이 유효한 경우도 있는 신기한 상황도 나온다. 그래서 42820은 그렇다쳐도 네리스는 진짜 보기 힘들다.


운영진 같은 것도 없고 인구수도 적다 보니 기체 디자인도 다들 한 자기주장 하는데, 그 결과 엠블렘이나 데칼에 R18이 가끔 나온다.


통신은 엑박 파티라는 아주 좋은 물건이 있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을 쓰지 않는다. 렉이 적은 이유에 작은 보탬이 되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