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이었나... 생일날에 아버지께서 플투를 사오셨는데
그때 로보트게임이라면서 같이 사오신 게임이 ACSL이었는데
로보트게임리라길래 좋아라 하다가 연구소 화재 진압 미션이 너무 어려워서 엉엉 울었음
어려워서 딴 게임 사달라고 졸랐더니 혼났다.

그렇게 한동안 앙앙 울면서 게임 했는데... 일요일날 아침에 틀어주던 천사소녀 네티도 안보고 열심히 게임만 한 덕분에 어느날 연구소 화재진압을 클리어하고 결국 엔딩을 보기는 했는데

깨고 나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맨날 집에서 게임 하다가 한 중2때즘에 패드가 망가져서 못하게 됐는데
리모콘만 살아 남아서 시디는 구석에 짱박히고
플투는 망가져서 버릴때까지 DVD 플레이어로만 돌렸음.

지금 가지고 있는건 고3 수능 끝나고 헐값 되었을때 알바해서 다시 샀던것.
사실 그때 산것도 아코 다시 하려고 산게 아니고 알타입 파이널 하려고 산거라
아코3이 있는것도 수능 끝나고 알았음.
그때 파이널 사면서 같이 사서 했는데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더라... 그래서 다시 SL을 꺼내서 했는데 연구소 화재 진압 미션에서 또 죽음.

지난번에 게임하다가 메모리카드 맛 갔다고 뻘글 썼는데... 그게 초딩때 쓰던 물건이었음.

그래서 초딩때 입문하긴 했지만 경력은 그리 길지 않음.... 공백기도 너무 오래되어서 사실상 고3에 입문한거나 마찬가지고... 한 4년쯤 했나

그래서 제가 LR이 아닌 SL만 빠는것.
LRP은 너무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