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순간 에어가 한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에어가 말했다기엔 꽤나 낯뜨거운 발언이었기 때문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나는 발기가 무엇인지 모르지 않았다.
인류가 종을 번식시키기 위한 성관계를 위한 것.
그외에도 당연히 기본적인 지식은 지니고 있었다.
그것을 말하자, 에어는 조금 당황한 듯 했다.
[그렇군요, 레이븐.]
[강화인간은 감정을 거세한다고 들었습니다. 혹여, 그렇기에 모를까 싶어 말씀드렸습니다.]
[…….]
[그렇다면, 어째서 항상 그런 상태로 다니는 건가요.]
에어는 현재 내 상태를 지적하며 말했다.
그 말처럼, 현재 내 고간은 크게 부풀어올라 있었다.
에어가 말하는 소위 발기라는 현상이었다.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다.
모든 사건── 루비콘의 해방자가 된 이후, 나와 에어는 인류와 코랄의 공존을 위해 노력했다.
언제나 에어는 나와 함께였고.
속삭이는 에어의 목소를 들을 때면 언제부턴가 이런 상태가 되었다.
[……!]
그것을 말하자, 에어는 조금 놀란 기색이었다.
난감한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기쁜 느낌.
가끔 에어는 인간보다 더욱 인간의 감정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정이 거세된 나보다도.
[그렇군요. ……이 또한 코랄과 인류의 가능성…….]
에어는 그리 중얼거리며, 잠시 말이 없어졌다.
무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것 같았다.
[레이븐.]
말이 없던 에어는 조용히 나를 불렀다.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방법을 찾겠습니다.]
어쩐지 비장한 말투에, 나는 알겠다고 답했다.
나는 그런 에어의 말을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현상에 특별한 의미가 있을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
[레이븐]
에어가 그때의 일로 나를 다시 부른 건, 그로부터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때였다.
[방법을 찾았습니다.]
무엇을 위한 방법인지는 굳이 설명할 필요 없었다.
언제나 AC의 탑승석에 묘한 기구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오나홀이라고 합니다.]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고 있었다.
강화인간 중에선 사용하는 이들은 드물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이 급한 성처리를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라 들었다.
[관심이 없으신 것 같네요.]
에어의 목소리를 들을 때면 발기가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딱히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그렇기에 오나홀 같은 물건을 쓸 생각은 없었다.
지금도 그 생각은 달라지지 않았다.
[…….]
[저는 레이븐을 존중합니다. 그러나 이 또한 코랄과 인류의 가능성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 주세요.]
그리 이야기한 에어는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다.
[이 오나홀은 제가 직접 제작한 물건입니다. 제 코랄을 담아 원격으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순간 에어의 말을 이해못했다.
그 말의 의미를 이해한 순간, 내 성기는 여태까지 중 최고로 발기했다.
[……!]
그녀는 잠시 말을 잃었다.
나는 그런 그녀의 반응을 무시한 채, AC에 탑승했다.
그러자, 내 고간을 향해 오나홀이 달린 기계가 천천히 다가왔다.
[레이븐 바지를.]
그녀의 말에 내가 무언가를 하기 전에, 이미 AC의 다른 장치들이 내 슈트의 하부를 벗긴 후였다.
탈의 기능이 있는 건 지금 처음깨달았다.
[힘을 빼고 가만히 계셔도 괜찮습니다.]
에어는 그렇게 말하며, 오나홀을 조작하여 내 성기에 밀착시켰다.
어쩐지, 에어는 쉽사리 성기를 오나홀에 집어넣지 못했다.
[조금, 부끄럽네요.]
에어는 그리 말하 오나홀을 천천히 귀두부에 대고 움직였다.
자세히 보면, 오나홀의 형상은 여성의 음부를 그대로 닮아있었다.
[저의 목소리에 매번 이런 상태가 되면 임무에 지장이 생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심혈을 기울여 오나홀을 제작했지만…….]
마치, 제 음부를 레이븐의 성기에 비비는 것 같네요.
에어는 뒷말을 삼키며 말을 흐렸다.
코랄은 어디까지나 의식이 깃든 에너지체이다.
그러나, 생명체이기도 하기에 자신의 코랄을 담은 오나홀이라면 인간의 성관계와 같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레이븐. 하겠습니다.]
잠시 멈춰있던 오나홀이 움직인 건,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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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글에 에어가 딸쳐주면 신음소리도 대신 내어줄것 같다는 말에 생각나서 썼는데.
막상 거기까지 쓰면 짤릴 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씀.
...622, 일이다.
건즈써틴 레이븐...
흥, 들개 자식. 드디어 완전히 미쳐버렸군
죽어라 유해조수
건즈 써틴 레이븐!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한다!
완전히 미쳫군
허공에 허리를
우선 제거대상 레이븐... 여기서 사라져줘야겠다
건즈 써틴 레이븐! 어째서 허공에 허리를 흔드는거냐! 그래도 나 미시간은, 너를 사랑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우주개척시대면 로봇섹돌쯤은 있겠지 ㄹㅇ ㅋㅋ
빨리 연재를
대체 무슨 말을 하는거나, 621
네가 쓴 썰이다... 재차단을 받고, 평범한 인생을...
"레이븐 바지를"
발기했다
당장 연재를 시작해라 레이븐! - dc App
"거짓된 날개"
마치, 제 음부를 레이븐의 성기에 비비는 것 같네요. 에어는 뒷말을 삼키며 말을 흐렸다. <- 시발 이정도면 거의 전문가 수준인데 작가임?
빌려간 날개로 어디까지 추락하는거지?
슬로우 슬로우 퀵 퀵 슬로우
퀵퀵퀵퀵퀵퀵퀵퀵퀵
Ac정비사는 무슨 생각하면서 오나홀을 달았을까
여기 미시간 핸들러 러스티 다있네ㅋㅋ
독립 용병 레이븐. 유해조수라 했던 걸 정정하도록 하죠. 네놈은 죽어야 하는 추잡한 똥개다 !!!!!!!!
코랄은 좋은거구나
솔직히 개꼴림
이런 탐구심이라면 오버시어도 인정할것 - dc App
622...일이다. - dc App
다음!!!
저게 당신을 사칭하는 용병...
정신나갈거같애진짜
나만 꼴리냐? - dc App
시뮬레이터의 행동과 달라...저건 레이븐이 아니다. - dc App
퀵퀵슬로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621, 쉬어라
레이븐이라는 이름을 돌려달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 dc App
댓글이 더웃기네 ㅋㅋㅋㅋ
전우, 이런 걸 위해서 심혈을 기울인 건가...
젠장…621..!! 여기까지인가!!
러스티에 파일벙커를 꽂아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