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작도, 3계도, NX계도, 4계도 하지 못했던 '전투 출격 후 야전에서 요구사항대로 내장/외장/무장을 모두 환장'할 수 있는 'AC'는 일단 V계 AC들뿐임. 나머지는 모두 격납고에 1회 이상은 들러야 하고, 4계는 정밀성 때문인지 아예 ACSIS라는 전용 시스템도 존재하는 식이다.

옛날에 정태룡이 그랬었지, 로봇 같은 건 진짜로 사막에 던져놓으면 모래 끼어서 퍼지고, 나사 하나 빠지면 또 퍼지고 해서 병기로는 무쓸모라고. 그 말을 좆까는 듯이 현장에서 매우 빠른, 또는 합리적인 시간을 소비하고 갈아치울 수 있는데다가, 어지간한 환경에서는 막 굴러도 아무 이상 없이 굴러간다는 점이 가장 특이하면서도 전투 기계로써의 완성도가 높다...라는 이야기다. 심지어 아무 준비도 안 된 채 코지마 공역(으로 추정되는)에다 갖다던져도 일단 어느 정도는 파일럿 피해 없이 개기잖아.


그럼 이게 결국 이런 '야전 신속대응성'이 필요한 환경이 있었다라는 소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