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대략적인 스토리를 보면
루비콘에서 코랄이라는 신물질 발견 / 엄청난 가능성을 품은 에너지원으로 루비콘은 핫플이 되어 연구기관이 세워짐
루비콘 연구기관 RRI는 코랄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거대한 연구도시를 세우고 연구를 진행하는 와중
코랄을 이용한 강화인간과 같은 비윤리적 결과가 응용되기 시작하고 코랄에 노출되어 미쳐버린(코랄은 향정신성 약품의 기능도 있음) 제 1 조수가
이를 주도한 것으로 보임
이에 나가이 교수가 이러한 결과물들을 뒤로하기 위해 코랄에 불을 질러 행성계 통째로 태웠다
라고 알고도 있는, 대충 게임시점 전의 스토리인데 좀 더 자세히 파고들면 내막은 조금 다른것 같음.
연구기관 소장인 나가이 음성일지를 보면 어느정도 나오는데
잔해에서 빼낸 문서 데이터.
루비콘 조사기술연구소장 나가이 교수의
음성 메시지의 일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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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은 자가증식 하는 생체물질로
그 증식 속도는 개체군의 밀도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면 진공 상태는 밀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환경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밀도 효과로 인한
「상변이」의 징후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인류가 제어할 수 없는 파탄이 될 수도 있다.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코랄은 '자가증식'하며 밀도에 의해 '상변이' 한다는 내용
쉽게 풀면 코랄은 자동으로 증식하다 어느 기점에 이르러 폭발한다는 것
다른 관측데이터 문서에서 빙원에서 '비활성 코랄'이 언급되고 코랄 우물에 관한 내용과 연구도시 바스큘러 플랜트 아래의 호수 등
비활성된 코랄은 우리가 아는 둥둥 떠다니는 빨간 꽃가루가 아닌 액체 상태임을 추측해 볼 수 있음
이게 기화하면서 폭발한다는건데 이는 워치포인트 - 알파, 갱도 파괴 공작 미션에서 621이 겪는 코랄역류와 같은것으로 추측됨
훨씬 작은 코랄 군집들이 상변이 한 것, 아마 621이 부수고 다닌 장치들이 코랄의 밀도에 영향을 준 듯
다음 일지에는
잔해에서 빼낸 문서 데이터.
루비콘 조사기술연구소장 나가이 교수의
음성 메시지의 일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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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조수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
명백히 연구에 홀려 있다.
C펄스로 인간의 지각을 증폭시킨다니
이론상 가능하다고 해서 용납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가능성이 사람을 광기에 빠지게 한다.
코랄은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부류다.
코랄 자체의 상변이도 위험하지만 코랄 자체의 가능성이 곧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일지
이는 정신적으로도 물질적으로도 코랄은 위험성을 내재한다는 교수의 의견이다.
위험해, 코랄 조위가 비정상적인 속도로 상승하고 있어.
이 공진은 상변이의...
계산하자, 유예는 어느 정도 남은 거지?
47시간 2분 16초.
아직 늦지 않았군.
아이비스를 출격시켜라!
기술연구소도, 루비콘도 괴멸은 피할 수 없다.
문제는 그 이후다.
변이파형이 발생할 징조도 보인다.
관측을 이어 나가야만 한다.
이제 의지할 수 있는 건 제2 조수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제자에게 업보를 떠넘기는 것밖에 없다...
여기선 코랄의 상변이 징조로는 공진과 '변이 파형'이 나오는데 변이 파형은 알다시피 에어가 변이 파형이다.
즉 변이 파형은 코랄이 폭발하기전에 나타나는 징조인데 621과 마찬가지인 이구아수 역시 워치포인트 알파의 광대한 폭발이후 파형과 소통이 가능해졌으며
섬 돌마얀의 사상역시 코랄이 상변이 하기 직전에 벌어진 아이비스의 불 이후다.
또한 괴멸은 피할 수 없다고 한 뒤 '문제는 그 이후다.' 라고 발언한 것을 보면 아이비스의 불로도 모든걸 없앨 수 없다고 예상한 듯 하다.
업보를 떠넘긴다고 발언한것을 보면 월터와 칼라의 '오버시어'는 나가이 교수의 유지를 잇는것이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나가이 교수가 코랄을 불태운 이유는 제 1 조수 때문이 아니다.
섬 돌마얀의 수감록에서 기술연구소 문서에서 '코랄 릴리즈'를 찾았다는 점에서 이미 나가이 교수는 이를 인지했을 가능성이 크다
코랄이 진공상태에서 밀도를 통한 극대화된 상변이를 유발 할 수 있다는 점을 토대로 보면 기존 RRI가 이용하던 바스큘러 플랜트가 환경을 구축했을 거고
그렇게 대기권 밖에 밀집시켜 놓은 코랄이 공진을 일으키고 자체적으로 '코랄 릴리즈'가 일어나는것을 막으려고 불을 지른듯.
다만 3회차 엔딩에서 올마인드가 조건으로 방아쇠를 언급한 것을 보아 코랄이 자체적으로 릴리즈 될 수 있는지 아니면 인위적인 무언가가 필요한 지는 확실치 않다
어쨌든 월터가 설명한 '코랄은 자체적으로 우주에 퍼져 오염시킬 것이다.'는 문장 그대로의 말이다
여기서 올마인드의 '방아쇠'를 고려해 본다면
- 코랄자체는 생체물질이지만 비활성 상태에서는 증식하고 모이기만 한다.
- '코랄 릴리즈'의 조건이 어느정도 완성될 경우 '변이 파형'이 등장한다
올마인드는 제3조건인 방아쇠로 파형과 소통이 가능한 용병들을 골랐다는 점과 파형 자체는 자의식을 가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이 파형'은 기존에 존재하지 않던 코랄의 '의식' 정도로 파악 할 수 있다. 각자 이름이 다른걸 보면 군체의식은 아닌 듯
아마 '코랄 릴리즈'의 조건 중 하나로 코랄이 자의식을 가지고 진화하는게 조건일지도, 해당 엔딩에서 코랄들이 ac를 타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면 코랄이 '지성체'로서
각성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그리고 외적으로 소울시리즈를 거치면서 신화를 좋아하는 프롬은 유독 불을 좋아하는데
불을 정화와 새로운 시대의 상징인 이중적 이미지를 가지므로 '레이븐의 불'은 코랄의 위협을 정화하는 불로써
월터가 비몽사몽 에어를 불씨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에어 자체가 새로운 시대를 열 프로메테우스의 불로 칭하는것 같다
즉 코랄 릴리즈의 조건으로 코랄의 자의식 '파형'이 어떤식으로도 이를 촉발하고 코랄이 각성하는게 아닌가 싶음
어찌되었든 에어가 보스전에서 말하는 레이븐이 곧 '루비콘의 불'이라고 하는것을 보면 코랄을 위협으로 보든 가능성으로 보든
레이븐은 불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인지, 불로써 위협을 정화할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 싸우는" 스토리가 된다.
621이 탈출할때 월터가 자유를 주겠다는건 탈옥과 핸들러로부터 해방을 동시에 의미하는 듯
이를 강조하는게 마지막에 월터는 핸들러로서의 명령이 아닌 개인적인 부탁이라고 한다
엔딩 크레딧 직후에는 에어든 월터든 다음에는 스스로 선택해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이는 621에게 하는말이 아닌 플레이어 레이븐에게 하는말 같음
회차 돌라는 귀띔도 의도가 없는건 아닌것 같지만 로그도 좀 모아보고 프롬뇌도 좀 굴리고 선택하라는 권유(4회차 강요)가 아닐까 함
마지막으로 풀리지않는 의문점 몇가지인데
올마인드는 대체 뭘까
뭐길래 코랄 릴리즈를 실현하려고 하는지는 작중에 언급된게 하나도 없는데 올마인드의 능력이나 최종 목표가 코랄 릴리즈인 점을 맞춰서 상상해보면
올마인드는 아이비스의 불때 태어난 코랄의 파형이 아닌가 생각함. 버려진 RRI의 인공지능(코랄을 사용한)과 결합해 군체의식으로 다시 태어난게 아닌가하고
올마인드는 몰래 아르카부스를 지원해서 1조건인 바스큘러 플랜트 수리를 도모하는데 이에따라 루비콘 해방전선에 약간씩 훼방을 놓는다
특히 스트라이더 호위 미션에선 어지간한 힘으로 안되니 연구도시에서 꺼내온 굴렁쇠들을 보냈다는 점, 당시에는 PCA가 봉쇄시스템을 운용했기에 알아서 굴러왔다기엔 다수개체가 한번에 등장한다는 점
그래서 RRI도 몰랐던 코랄의 정신체 각성에 대해 알고 '인간과 생명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코랄 릴리즈를 실행하려던게 아닌가 함
마지막으로 하나도 모르겠는 놈
진짜 레이븐은 그래서 루비콘에 왜 왔나
그놈은 어그로 끌어서 온갖 기업들이랑 용병들 루비콘에 모여들게 만들기는 했는데 그 진위를 모르겠음ㄹㅇ 표면상으론 해방 전선에 몸 담고 있는 거 같기는 한데
그렇다기엔 댐 작살낼라고 하는거보면 뭔지 모르겠음
ㄹㅇ 뭔 생각임
진짜 레이븐은 아무래도 봉쇄기구=우주정부가 C병기군을 흡수해 전력 증강될것을 경계하여 기업을 끌어들인게 아닐까 싶음. 자유의지를 표방하는 이상 정부가 필요이상의 힘을 가지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