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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배신에 자일렘 습격에 정신 어지럽고
자기가 직접 AC 타고 싸워야 하는 것도 힘든데
올마인드가 기체 타고 나와서 자기랑 싸우면서 하는 말도 들어보면

"사실 당신의 정체를 알고 있었습니다..."

"후후, 독립용병 케이트 마크슨은 저였습니다..."

"코랄 릴리즈에 대해서 저는 수십 년 동안 계획을 꾸몄습니다..."

"당신들 오버시어는 처음부터 제 손바닥에 있었습니다..."

이런 이야기 하니까

절망적이고, 손에 넘어갔다 싶고, 외통수고, 다 끝났구나 싶고,
저 년에게 진 것이 원통하다, 미안해요 나가이 교수님

이렇게 머릿속에 부정적인 생각들만 가득 차는데
갑자기 올마인드 저 년이

"아 그리고 계획의 마지막은 당신이 그렇게나 아낀 강화인간 621을 제 손으로 제거할 겁니다"

이러니까

머릿속이 갑자기 탁 트이면서

'병신 ㅋㅋㅋㅋ 그 새끼가 어떤 새낀데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뒤져도 혼자 뒤지지는 않겠구나 ㅋㅋㅋㅋ 그건 다행이네 ㅋㅋㅋㅋ'

하면서 시원하게 싸우다 죽었을 듯

올마인드는 멘탈 터져서 비틀거려야 할 인간이 갑자기 살아나서 덤벼오니까 당황하고

"당신의 핸들러는 강하군요..." 같은 소리나 하면서 621 통수칠 생각에 좋아라 할 뿐
월터는 알았을 자기 운명도 뭔지 몰랐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