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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더 슬퍼

언제까지고 내 말 잘 듣는 애처럼 느껴질 줄 알았던 아들놈이 어느 순간 보니 돈도 벌어오고, 사회생활도 하는거보고 아 얘를 이제 놓아줘야 하는건가 싶다가

어느 날 621놈이 여자 하나 데리고 와서 "아버지 결혼할 사람입니다..." 하는거보니 나랑 평생 같이 살아줄거라고 생각했는데 좀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요망한 석유계집년한테 내 아들을 뺏겼구나 싶어서 띠껍기도 한데

그래도 내 애가 스스로 생각하고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가는 어른이 되었구나... 하고 "그렇구나, 행복하게 살아라." 하는 것같음

에어는 남자친구랑 시아버지가 AC타고 치고박고 싸우다 시아버지가 죽는 미친 상견례를 겪어야 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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