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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약간 좀 아쉽긴 하다


"지인이 생긴 건가..."

이게 딱히 틀린 번역은 아니고

오히려 다른 선택지가 없는거에 가깝긴 하지만


진짜 몬가몬가 좀

결정적인 대사 치고 중요한 국면에 미묘하게 어감이 약한것만이 아쉬움


초반 월터가 크흠 이 의뢰는 나... 아니 내 지인으로부터... 할때는

단어선정이 적당했는데


막판의 그 대사는

대안번역으로 조금 얘기 나온 '네게도 친구가 생겼구나' 이거랑 비교하면

뭔가 전달력이 아쉽긴 하다



그 일본어 유우진인가 원문은 아마 아는사람 ~ 나와 관계가 있는 사람 ~ 뜻이 통하는 사람 이 스펙트럼의 어딘가에 있는 어감같은데

지인은 약간 너무 왼쪽에 치우친 느낌


신뢰할 수 있는 사람 ~ 뜻이 맞는 누군가라는

소유물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가지게 되는 그런 뭔가를 어느샌가 621이 가지게 된걸 확인했다는

그런 다정월터감이 좀 적은거같음



영어판은 엄밀히는 크게 관계 없는거 알지만

룩앳유 621...! 하고 쏘려다 말고 갑자기 보호자다운 감탄 해주는게 엄청 좋은 느낌이라 약간 부러움


최소한 뒤는 きた 인거 생각하면 "생겼구나" 정도로 해도 좋았을텐데


그래도 월벽이나 응원 → 증원 같은 살짝씩 고민 필요한 단어선택이나 평소 대사 뉘앙스 전달같은건 되게 좋아서

전체적으론 번역 되게 잘됐다고 생각하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