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 BUTTERFLY

점점 말세로 변해가는 게임 속 세상의 최종미션에서 들었던 명음악.
이 음악을 인게임에서 처음 들었을 때 전 작에서는 꽤 진지하고 무거운 브금이더만 왜 이리 편해보이는 음악이 나오나 싶었을 것 같지만 내가 느낀 건 '이제 최종보스다'라는 생각보다
'너의 역할은 여기서 끝났다'였음.
특히 음악 도중에 메아리치는 목소리 들을 때마다 전율함.
전 작에서는 '그들의 역할이 끝'이였지만 이 시리즈에서는 역으로 '우리가 끝'이였어.
아무래도 에바 신극장판에서 당한것도 있다 보니까 확실하게 '끝'이라는 이미지가 떠올랐고, 예상대로 진짜 엔딩이 충격적이더라. 내가 거의 스포 안 당하고 한 게임들이 프롬 게임 시리즈들인데 아머드 코어를 먼저 한 것도 있고 이 순간이 그 유명한 다크 소울보다 더더욱 크게 느껴졌어.
최종보스를 잡고 끝났겠지...했더니 웬 영문 모를 빨간 메카들이 우르르 몰려올 때의 그 공포는 ㄹㅇ 이 게임 해본 사람들만 알거야.

여튼 이 게임 클리어하고 용량문제로 삭제해버렸는데, 용량에 기회가 생겨서 이번엔 100% 달성률을 노려볼 셈이야.
다시 이 곡을 인게임에서 듣는 순간이 얼른 오기를


키사라기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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