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무기로 지급되는 샷건.

이 무기는 모든 면에서 짐머만의 완벽한 하위호환으로,

당장 데미지는 1.5배 낮고, 충격력이 2배 이상 낮다.

충격잔류와 사거리마저 열등하며
장전시간이 고작 0.7초 빠른 것 외에는 장점이 없는 기본 샷건.

그러나 이 무기의 진짜 무서운 점은,

무기의 성능이 대놓고 짐머만 하위호환으로 구성된 만큼,
패배한 상대가 느끼는 패배감은 곱절로 뛴다는 것이다.


쌍수 레이저 샷건과 품속의 블레이드까지,
낭만과 실용성을 적절히 타협하여 어셈을 구성한 레이븐.


결국 패배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탱크에 탑승함과 동시에 짐머만을 꺼내며 유해조수로 타락해버렸다.






버프먹은 란세츠를 쌍수로 들고
나름대로 '클래식'을 개성 삼아 어셈을 구성한 레이븐.

무엇이 그를 그렇게 고뇌에 빠지게 만들었을까?


결국 그는 클래식을 등진 채, 금단의 솔방울과 사랑에 빠져 버렸다.

심지어 그의 등판에는 그의 연인. 에어가 담긴 미사일이 업혀 있었다.


에어를 불태우면서까지 복수에 미쳐버린 레이븐은...

가히 '레이븐의 불' 그 자체였다





" - deman" 의 가장 무서운 점은,

무기의 실제 성능보다도 심각하게 인식과 평판이 구리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맑고 건강한 정신을 지닌 깨끗한 레이븐마저,

순식간에 한 마리의 '유해조수'로 타락 시켜 버린다.


마치 621에 의해 미쳐버린 이구아수처럼....






그러니 모두 짐머만을 멀리하고, 할데만을 들어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