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랄의 증식 속도가 코랄릴리즈 직전에 한번 싹 태워먹었는데도 50년만에 위험수위로 올라가고 다시 코랄릴리즈를 일으킬 정도라면 당연히 이런 의문이 생김

인간이 루비콘에 오기 전까지 시간이 그렇게나 많았는데 그럼 그 전에는 코랄릴리즈가 터지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우주 단위에서 50년은 그냥 눈 깜짝할 시간에 불과한데, 작중에서 코랄을 경계하는 수준의 번식력과 위험성이라면 코랄이 알아서 증식해서 알아서 터져도 천 번은 넘게 터졌을 수 있었음
근데 그렇게는 안 터지고, 인간이 루비콘에 오고 나서야 터짐

여기서 단서가 하나 나오는데, 올마인드는 코랄 릴리즈에 필요한 건 코랄의 집적 밀도라고 했음

이를 통해 생각해 보면 인간이 도래하기 전까지 자연 상태의 코랄은 단 한 번도 코랄 릴리즈를 일으킬 만한 밀도로 집적되어 본 적이 없다는 결론이 나옴.
코랄 자체가 무기물이 아닌 유기체 미생물임을 감안하면 자체적인 생명순환을 거치며 개체수가 일정 수준으로 유지되었을 것이고.

반면 좆간은? 코랄 라이플의 설정을 보면 코랄 군집지성에 영향을 주어 인위적으로 응집시키는 기술도 있고, 액상화된 코랄을 궤도까지 빨아올리기 위한 도시 규모의 궤도 엘리베이터도 있음
존나게 퍼다 썼고, 퍼다 쓰는 동안 코랄을 무슨 바다 수준으로 집적시켜서 모아놓고 우주로 뽑아댔음
결국 코랄릴리즈가 일어나기 직전에 아이비스로 한번 태워버렸지만 이미 존나게 모아놓은 만큼 덜 태워먹어서 50년만에 다시 조위가 원상복구됨


말인즉슨 코랄이 그 규모로 모이는 것도, 자가증식하는 것도, 태워먹고 나서도 남아서 다시 위협이 되는 것도 좆간의 자원에 대한 욕망이 아니었으면 애초부터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던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