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기준임 당?연히
애초에 뭐 라이플을 PvP에서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지만(특히 하나만 들고 쓸 거면 더더욱) 혹시 라이플 사용에 흥미가 있다면 참고해도 괜찮을 듯

1. 해리스가 사거리가 다소 더 긺
사거리가 길어봐야 거리 조절 좀만 더 잘하면 괜찮은 거 아니냐 할 수도 있지만 PvP 라이플은 거리 조절이 조금이라도 엇나가면 게임 플랜이 대차게 꼬일 수 있음. 사거리가 더 긴 거는 단순히 내 총알이 좀 더 멀리서도 아프다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몇 m를 맞춰놓고 싸울 것인지에 대한 문제임. 란세츠는 유효 사거리와 탄속의 문제로 200m 이내에서 운용하게 되는데 이 정도 거리면 훨씬 위력적인 근거리 무장과 고작 50m 가량의 차이 밖에 나지 않음. 발이 조금이라도 꼬이거나 퀵부를 잘못 쓰면 갈릴 수 있다는 말임. 해리스는 좀 길게 잡아서 300m, 평균적으로 250m까지 유효한 교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약간 더 실수에 관대함.

2. 해리스의 충격력이 다소 더 높음
공격력은 저번 버프로 대충 15 차이 밖에 나지 않게 되었지만 아직도 충격력은 40 가량 차이가 나며 충격 잔류도 18 정도 더 높기 때문에 스태거 쌓는데 있어 꽤나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 대충 스태거 터뜨리는데 한 두발 덜 맞춰도 되는 수준. 특히 해리스가 란세츠에 비해 적중률은 더 높기 때문에 실전에서도 좀 더 스태거가 잘 쌓인다는 느낌이 있음.

3. 탄속이 훨씬 더 빠름(중요)
개인적으로 실탄 라이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카탈로그 스펙(이것도 문제가 없다는 건 아님)이 아니라 탄속에 있다고 생각함. 중요한 순간에 탄이 새서 터질 스태거가 안 터지기 때문. 실탄 라이플의 역할은 딜링이 아니라(딜링용 중거리 무기를 찾고 있다면 EN 라이플을 추천함) 스태거 누적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만큼 이러한 적중률은 훨씬 더 중요하게 다가옴. 위에서도 언급했듯 레이저 라이플과 동일한 수준의 빠른 탄속을 지닌 해리스는 란세츠에 비해 중거리에서 정말 체감이 될 정도로 적중률이 더 우수하기에 결정적인 순간에서 스태거를 터뜨리지 못하는 불상사가 상대적으로 덜 일어나는 편임.

4. 차지 사격의 임팩트가 더 강함
물론 란세츠의 차지 사격이 부담없이 쓰기에는 더 좋은게 맞음. 근데 부담이 없는 만큼 위력이 특출나지는 않음. 어차피 사격 중 경직을 먹는건 란세츠나 해리스나 똑같기 때문에 양쪽 다 평소에는 쏠 일이 없는데, 해리스는 차지 사격이 워낙에 강력한 충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스태거가 좀 쌓였다 싶은 적이 퀵부를 좀 남용한다 싶으면 대가리 부숴주기 좋다. 차지 사격 탄속도 뒤지게 빨라서 퀵부 쓰지 않는 한 어지간해서 빗나가지도 않는다.
물론 스태거를 쌓고 스태거 딜링 용으로 쏘기에는 충전이 너무 느려터져서 미리 준비를 해두지 않으면 어렵다. 이런 용도로는 란세츠가 더 좋음. 또 해리스는 차지 사격 쏘고 무조건 과열이니까 아무렇게나 쓰면 좆될 수 있음. 이 점에 있어서는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좋음.
그리고 간단한 팁 하나 주자면 해리스 차지 사격 쏘면 어차피 과열나니까 그 도중에 장전이나 해두면 좋음. 팁이랄 것도 없긴 한데 아무튼 그럼.


그래서 뭘 추천하느냐,

나는 거리 조절에는 특출난 재능이 있다 - 란세츠
라이플을 한 정만 드는 건 병신이다 - 란세츠
나는 잔탄 따위를 신경쓰는 게이가 아니다 - 란세츠
약간의 임기응변과 함께 중거리와 근거리를 넘나드는 교전을 선호한다 - 란세츠
난 그냥 뭘 많이 신경쓰는 타입이 아니다 - 란세츠


나는 라이플 중심적으로 운용하는 걸 좋아한다 - 해리스
나는 여차할 때 쓸 수 있는 수단이 많을 수록 좋다 - 해리스
나는 잔탄 관리를 잘 하는 편이다 - 해리스
라이플을 너무나도 사랑하며 따라서 라이플을 한 정만 드는 건 병신이다 - 해리스(중량, EN 부하 때문에 어셈이 귀찮아질 수 있음)
일반적인 라이플 운용법대로 정석적인 중장거리 교전을 선호한다 - 해리스
난 탄이 새는게 너무 좆같이 싫다 - 해리스



취향따라 골라 쓰셈
그리고 라이플 탄속 좀 버프해라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