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레이븐은 사실 게임오버되면 예전작처럼 세이브 안한거 안날아갈 뿐이지
매판 매판이 죽음으로 끝나는 미션이란 뜻이잖아.
3에서 관리자AC와 처음 마주했을때처럼.
SL에서 보안루틴으로 위성 내에 홀로 갇혔을 때처럼.
그러면 라스트 레이븐은 루프물 아님?
죽으면 다시 돌아오고 막 그러는거임.
그는 실력에 비해 명성이 부풀려진 사람들 중 하나였다.
레이븐즈 아크 사태때에도 단지 줄을 잘 탔을 뿐이었다.
무인자폭병기 사태 이후에도 그는 실력있는 레이븐과 함께 있었다. 그 레이븐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어느날 그는 의뢰를 받고 AC에 탔다. 가벼운 정찰미션이기에, 가볍게 준비했다. 탄값이 싼 무기들과, 절제하여 사격할 수 있는 무장으로.
오판이었다.
후끈한 조종석, 더이상 말을 듣지 않는 왼팔, 스크린이 나가버린 왼쪽 화면. 2초전의 불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나가지 않는 머신건.
마지막으로 본 것은 끔찍하리만치 푸른 섬광.
그리고 끼릭거리며 돌아가는 25인치 실링팬. 깜빡거리는 조명과 독방만큼 좁아터진 개인숙소, 싸늘한 한기, 그리고 시끄럽게 울리는 낡은 알람시계.
시간은 0600이다.
몸을 일으키자 찰랑이는 소리가 들린다. 레이븐즈 아크가 지급했던 개목걸이. 두개의 다른 이름이 음각되어 있다.
꿈이었나.
요새 이런 꿈을 자주 꾸는 느낌이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식은땀에 젖은 난닝구를 거칠게 벗어던졌다. 공용샤워장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물을 뒤집어 쓰자 조금씩 꿈에서 깨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기다려도 뜨거운 물은 나오지 않았다.
또 온수펌프가 고장난걸까. 그는 비누로 대충 몸을 씻고 나와 관물대에서 낡은 티를 꺼내 입었다. 항상 하던 익숙한 행동. 문을 나오니 남자 한명이 팬티차림으로 오고있었다. 그가 고용한 엔지니어중 한명이었다.
"이보시오."
그가 부르자 엔지니어가 뒤를 돌아보았다.
"샤워장에 온수가 안나오는데."
"온수가 안나온다고?"
"그래. 어제도 안나오더니, 아직 고치지 않은건가?"
"어제도?"
"분명 어제 아침에 고쳐 놓겠다고 하지 않았나?"
"어제는 잘 나왔잖아. 뭔소리야."
아 씨 좆같게... 엔지니어는 중얼거리며 말했다.
"어... 지금 당장은 그렇고, 당신 출격하고 나가면 내가 그때 고쳐놓도록 하지. 하긴 뭐 요샌 제대로 된게 없으니."
"어제도 그런 말을 했던거 같은데."
"아니 어제는 잘 나왔잖아. 뭔 소리야 대체."
찬물로 씻더니 머리가 돌아버렸나, 엔지니어는 중얼거리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오늘은 고쳐놓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방으로 돌아가서 회색 점퍼를 걸쳤다. 칼로리 바의 포장을 뜯자 삐리리릭 소리가 났다.
전화기를 주머니에서 꺼내, 폴더를 연다. 누군지는 안다. 이 벨소리는 그녀가 전화를 했을 때만 울리기 때문에.
"나다."
"레이븐. 의뢰입니다. 3개가 들어와 있어요."
"3개?"
"버텍스에서 두개. 얼라이언스 본부에서 한개."
"내용은?"
"버텍스에서 들어온 내용은 전선기지를 급습하는 작전과 산업구에 침입자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얼라이언스 본부는 관리국의 강행 정찰을 요청했어요."
"보수는?"
그는 다 먹은 칼로리바의 포장지를 휴지통에 넣었다.
"전선기지를 공격하는건 부순 양만큼 산정해주고, 산업구의 침입자를 배제하는건 6만 크레딧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얼라이언스의 의뢰는 13만 6천 크레딧이에요."
"비싼데."
"에드가 얼라이언스가 정보를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했어요. 아마 비싼 크레딧을 내고도 얻을 가치가 있는 정보라는 말이겠죠."
"음."
"어디로 연결할까요?"
그는 텔레비전의 화면을 켰다. 뉴스에서는 버텍스에 대한 내용만 가득하다. 리모콘을 만지작거려 화면을 외부입력으로 전환한다.
"...얼라이언스로."
매판 매판이 죽음으로 끝나는 미션이란 뜻이잖아.
3에서 관리자AC와 처음 마주했을때처럼.
SL에서 보안루틴으로 위성 내에 홀로 갇혔을 때처럼.
그러면 라스트 레이븐은 루프물 아님?
죽으면 다시 돌아오고 막 그러는거임.
그는 실력에 비해 명성이 부풀려진 사람들 중 하나였다.
레이븐즈 아크 사태때에도 단지 줄을 잘 탔을 뿐이었다.
무인자폭병기 사태 이후에도 그는 실력있는 레이븐과 함께 있었다. 그 레이븐은 살아서 돌아오지 못했다.
어느날 그는 의뢰를 받고 AC에 탔다. 가벼운 정찰미션이기에, 가볍게 준비했다. 탄값이 싼 무기들과, 절제하여 사격할 수 있는 무장으로.
오판이었다.
후끈한 조종석, 더이상 말을 듣지 않는 왼팔, 스크린이 나가버린 왼쪽 화면. 2초전의 불꽃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나가지 않는 머신건.
마지막으로 본 것은 끔찍하리만치 푸른 섬광.
그리고 끼릭거리며 돌아가는 25인치 실링팬. 깜빡거리는 조명과 독방만큼 좁아터진 개인숙소, 싸늘한 한기, 그리고 시끄럽게 울리는 낡은 알람시계.
시간은 0600이다.
몸을 일으키자 찰랑이는 소리가 들린다. 레이븐즈 아크가 지급했던 개목걸이. 두개의 다른 이름이 음각되어 있다.
꿈이었나.
요새 이런 꿈을 자주 꾸는 느낌이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식은땀에 젖은 난닝구를 거칠게 벗어던졌다. 공용샤워장에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물을 뒤집어 쓰자 조금씩 꿈에서 깨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기다려도 뜨거운 물은 나오지 않았다.
또 온수펌프가 고장난걸까. 그는 비누로 대충 몸을 씻고 나와 관물대에서 낡은 티를 꺼내 입었다. 항상 하던 익숙한 행동. 문을 나오니 남자 한명이 팬티차림으로 오고있었다. 그가 고용한 엔지니어중 한명이었다.
"이보시오."
그가 부르자 엔지니어가 뒤를 돌아보았다.
"샤워장에 온수가 안나오는데."
"온수가 안나온다고?"
"그래. 어제도 안나오더니, 아직 고치지 않은건가?"
"어제도?"
"분명 어제 아침에 고쳐 놓겠다고 하지 않았나?"
"어제는 잘 나왔잖아. 뭔소리야."
아 씨 좆같게... 엔지니어는 중얼거리며 말했다.
"어... 지금 당장은 그렇고, 당신 출격하고 나가면 내가 그때 고쳐놓도록 하지. 하긴 뭐 요샌 제대로 된게 없으니."
"어제도 그런 말을 했던거 같은데."
"아니 어제는 잘 나왔잖아. 뭔 소리야 대체."
찬물로 씻더니 머리가 돌아버렸나, 엔지니어는 중얼거리며 샤워실로 들어갔다. 오늘은 고쳐놓겠지. 그런 생각을 하며 방으로 돌아가서 회색 점퍼를 걸쳤다. 칼로리 바의 포장을 뜯자 삐리리릭 소리가 났다.
전화기를 주머니에서 꺼내, 폴더를 연다. 누군지는 안다. 이 벨소리는 그녀가 전화를 했을 때만 울리기 때문에.
"나다."
"레이븐. 의뢰입니다. 3개가 들어와 있어요."
"3개?"
"버텍스에서 두개. 얼라이언스 본부에서 한개."
"내용은?"
"버텍스에서 들어온 내용은 전선기지를 급습하는 작전과 산업구에 침입자가 들어왔다고 하더군요. 얼라이언스 본부는 관리국의 강행 정찰을 요청했어요."
"보수는?"
그는 다 먹은 칼로리바의 포장지를 휴지통에 넣었다.
"전선기지를 공격하는건 부순 양만큼 산정해주고, 산업구의 침입자를 배제하는건 6만 크레딧을 주겠다고 하더군요. 얼라이언스의 의뢰는 13만 6천 크레딧이에요."
"비싼데."
"에드가 얼라이언스가 정보를 모으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고 했어요. 아마 비싼 크레딧을 내고도 얻을 가치가 있는 정보라는 말이겠죠."
"음."
"어디로 연결할까요?"
그는 텔레비전의 화면을 켰다. 뉴스에서는 버텍스에 대한 내용만 가득하다. 리모콘을 만지작거려 화면을 외부입력으로 전환한다.
"...얼라이언스로."
왜 처음 시점으로 루프하는지 이유가 애매하자너
사실상 잭오의 버텍스가 테러예고 하면서 주도하고 시작한 사건인데 잭오가 루프를 만들었을리도 없고
우리는 때때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루프의 이유를 납득할만한건 신이나 구시대 기술뿐인데 인터네사인이 주인공 루프시켜줄 명분이 없자너
나는 라레의 경우는 각자 따로따로 의뢰 받고서 싸우는 거로 하려고 했음. 그러니까 엔딩 다 합쳐서 - dc App
라이운...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사실 아머드 코어 주인공들 보면 다 리제로처럼 루프물 주인공인거 같음 - dc App
그렇지 않고서야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상식적으로 초견에서는 이기는게 불가능한 전력차도 잘만 쓸어버리잖어 - dc App
왜 아크에서는 개목걸를 지급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