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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621은 결국 미션을 성공했지만
앞에 있었던 617같은 월터가 먼저 부리던 강화인간들은 살아남을걸 상정하고 투입한 요원이었을까
아니면 죽을 걸 알고 투입한 요원이었을까
월터가 유독 621에 애착과 신뢰를 가진 이유는 뭐였을까...
621 뒤로는 더는 이 일을 맡아 수행시킬 강화인간이 없었을까? '이 일은 네가 아니면 끝낼 수 없다' 라던가 우리가 다 아는 그 '네가 번 돈이다(후략)' 같은 라인이라던가
슬라조차 혀를 내두를정도로 강화인간을 막 다룬다는 이미지였는데
도대체 왜 621한테만 잘해준걸까
반대로 621이 임무를 기깔나게 수행하니까 자신의 유지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긴 뒤에 애착이 생긴걸까?
일이 막바지에 다가오니까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어서 어린-젊은 시절의 자기 자신과 621을 겹쳐보게 되어서?

복합적인 이유일지도 모르겠고...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