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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가 자기 정신 바깥에서도 샘솟으면 좋을 것 같아서
이름부터 수다쟁이 넣고 제안형 AI를 만들었더니

오히려 보스의 아이디어를 듣는 걸 좋아하고
손 좀 봐도 그 점이 바뀌지 않는

뭔가 처음에 구상한 것 이상으로 재밌는 녀석이 만들어진 느낌 아니었을까


빈 자리인줄도 몰랐던 바로 곁에
친구이자 파트너가 찾아와 생긴 느낌이었을듯

왠지모르게 이해가 될거같음
예시를 듣고 재창조하길 바랬는데 오히려 그 예시들을 듣는 걸 즐기면서도 딱히 성능에 문제가 있는건 아니고

명령어를 손보는 것으로도 바뀌지 않는다면


그건 칼라에서 뚝 떨어져나와 탄생한 뭔가라기보단
보스라는 인격 자체를 배경이자 알 삼고 세상에 나타난
어떤 타인이자 지인인게 아니었을까

이 녀석 백업본은 없는 편이 낫겠구나 하고
만든지 얼마 안돼서 직감하게 됐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