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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였던 아머드 코어.




 플삼과 엑박360으로 발매된 열 한 번째 아머드 코어 작품.


 오랜 기간 2, 3계열의 작품들을 내놓다가 새로운 세대로 발빠르게 넘어오면서 그래픽 면에서도, 시스템이나 스토리 같은 게임성 면에서도


 기존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했는데 이에 따라 장르명 역시, ‘하이스피드 메카액션’ 으로 바뀐 것이 또 걸작이다.



 전작들까진 넘버링이 바뀌어도 시스템적으로 큰 틀에선 큰 변화가 없이 기능이 추가되거나 삭제되고


 파츠의 성능이 바뀌거나 하는 정도에서 그래픽 변화만이 이뤄질 뿐이었지만



 이번 작에선



 락온 사이트가 화면 전체가 되거나 관성과 가속도, 저항 등의 개념을 도입하거나


 퀵 부스트, 프라이멀 아머(PA)가 등장하거나


 미사일을 락온 가능하게 되면서 미사일을 사격해 터뜨릴 수 있다거나


 EN 차징이 없어지거나


 파츠 중 라디에이터가 없어져 열량 개념이 없어지거나...



 시리즈 유저가 설명한다면 예르네펠트교수님 레포트 분량은 가볍게 채울 정도로 변화점이 많은 작품이란 것이 특징.


 이런 변화는 게임 플레이 면에서도 이뤄져서 AC의 움직임, 전략 등이 상당히 바뀌어 미션 구성도 다양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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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드라마틱한 아머드 코어.




 스토리 세계관 역시 크게 바뀌었는데 이에 따라 인물들 개성이 늘고, 게임 내 등장하는 기업 수도 대폭 늘었다.


 또 기업의 파츠 역시 각 기업별로 특징이 강조, 차별화 되어 각각 다른 디자이너들의 개성 넘치는 기체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설정에 따라 AC 명칭은 ‘넥스트’, 레이븐은 ‘링크스’ 가 되었고


 전작들까지의 메일 시스템이 없어진 대신 챕터로 나뉘어 미션을 진행하면서 도중도중 나레이션과 함께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가, 스토리를 진행해주는 방식이 되었다.



 작품의 오퍼레이터이자 히로인인 피오나 예르네펠트의 캐릭터성과 등장하는 링크스들, 그리고 그걸 그럴싸하게 해주는 스토리는 AC시리즈치고도 스토리적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게 하는데 일조한다.



 그래봤자, 이 작품은 AC이기 때문에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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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금이 좋은 시리즈였긴 했지만 OST가 진짜 좋은 작품.




 ─ 악 영향.




 하지만 이런 변화가 꼭 좋은 영향만 부른 건 아닌데



 전작들까지 플레이하던 유저 입장에선 구 조작으로 플레이하기 어려워진 점이 있으며


 무기 자동 변경 기능 같이 괴랄해서 수동으로 하는 것이 편한 것도 있고


 전체적인 부스트 변화로 입체 기동하는 것이 아니라면 부스트 게이지가 줄지 않는 점 때문에 게임 자체 진행 속도가 굉장히 빨라진 것은


 접근, 회피를 담당하는 퀵 부스트와 함께 여전히 파고들지 않으면 난해한 게임 조작과 함께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하게 된 요인.



 또 게임성 면에선 상당히 멋스럽게 변화했을진 몰라도 유저 편의성 부분에선 심각하게 개판이라 전체적인 UI가 퇴보.


 게임 화면에 표시되는 HUD색이 흰색으로 고정이라서 밝은 편인 폭발 이펙트나 기체 크기가 큰 걸로 플레이하면 가리거나 아예 보이지 않아 버린다.


 미션 도중 맵을 확인할 수도 없고 기껏 있는 미니맵에 표시되는 레이더는 구작 시리즈에 익숙한 기존의 것과 달리 새로 바뀐 것만 고정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게임 도중 괜한 혼란만 가속시켜 게임을 첫 접한 플레이어들을 미치게 만든다. 물론, 이런 미니맵을 꾸준 보면서 해야 하는 미션들도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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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째서 다 알리야라고 한다면, 내 취향이니까.




 이제와서 보면 이런저런 단점이 더 크게 남고 그당시나 지금이나 그렇게 그래픽이 좋은 작품도 아니긴 하다.


 그러나, 열 작품 넘게 만들면서 끌어오던 시리즈의 시스템을 크게 갈아엎고 새로운 시도를 한 것은 높게 평가할만하며


 또 그런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이 작품부터 잡기 시작하고 이계열(4, fA)를 가장 쉬웠다고 하는 유저들도 있는 만큼


 ‘왠지 어려워 보여서 부담스러운’ 작품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유저층을 끌어들인 것은 시리즈에 있어서도 좋은 작품이었음을 입증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