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매치. 여러 번 싸웠는데 잘 된 것만 두개 묶어서 올림.
새벽 시간대의 괴물들을 상대할 때 내가 주로 맡아야 하는 역할은 어그로 탱커다. 최대한 위협적인 무장을 들고 위협적으로 싸우되, 너무 적극적으로는 싸우지 않고 기습한 뒤 빠지면서 어그로를 최대한 먹고 아군이 그걸 쓰러뜨릴 때까지 장갑과 기동력으로 버틸 수 있는 만큼 버틴다. 이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이 이유가 있는데, 내 실력으로 일단 뭔가 맞출 수 있는 상황이 잘 안 나오기 때문이다. 안티 무장이 있더라도 말이야...이게 말이지...
반대로 말하자면 이 상황에서 이긴다면 아군은 4대 3+1로 UNAC를 한 대 끼고도 이기고 있다는 소리와 같다. 실력의 문제일까 상성의 문제일까...
첫 번째 매치에서는 진짜 안 쓰이는 무기인 명중 3 아라가네 1을 들고 갔다. 아라가네 2 말고. 록온시간이 꽤 빠른 편이라 나처럼 좀 둔한 녀석이 쓰기 좋다. 단점은 아라가네2에 비해 무거워서 다루려면 생각 좀 해봐야 한다는 점과, 명중률에 비해 공격력이 낮다는 게 계속 걸린다는 점. 명중 3 1560 정도의 위력인데, 이럴 거면 102 아라가네 2나 003 포덴카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없지 않다. 뭐 물론 실제로 들고 싸웠을 때 안 맞는 거 아니니까 상관은 없긴 하다만...
이거 말고 다른 매치에서는 전부 내가 가장 먼저 파괴당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가 다룰 수 있든 없든 상관없이 최대한 위력적인 무장을 들고 상대가 날 물게 만들어서 아군 프리딜을 시키는 거다. 이렇게라도 머리를 쓰면 승률이 오르니까 뭐 상관 없지만.
버딕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