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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대사도 그렇고 특히 러스티에게서도 고고도, 하늘 같은 키워드가 유독 자주 보임ㅋㅋㅋ

기업좌가 땅을 기는 원숭이들 드립친거나 그 미션 초반부 해방전선에서도 비슷한 언급이 나온걸 보면 물리적으로 땅에 묶여있다는 것만 아니라 비슷하게 묘사되는 사냥개 같은 언급도 자유의지와는 정반대로 그것을 쟁취할 힘이 없기 때문에 땅에 얽매여있다는거나 마찬가지로 느껴지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PCA나 후반부 아르카부스 함대, 자일렘 등 결국 작중에서 하늘, 고고도는 선택할 수 있는 이들이 장악하고 머무를 수 있는 장소임과 동시에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이들이 보는 경치가 아닐까 싶음

프로이트가 굳이 불루트 레이븐이 잘못되었다고 단정짓기보단 새가 아니라 사냥개인게 재밌다고 하는 정도로만 넘긴걸 보면 기업을 대변하는 스네일도 가볍게 씹으며 좆대로 사는 개 씹 마이페이스인 프로이트 입장에선 묶여있는 사냥개가 아니라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유로운 새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가졌으면서도 구태여 월터의 사명을 따라 사냥개로 남은 점이 흥미로웠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함.

실제로 그 다음 러스티와의 맞다이에서는 러스티가 주인공보고 루비콘의 위험인자라고는 하지만, 주인공더러 루비콘에서 자유의지를 실현할 수 있는 조건인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목적이 없다고 깠던 이전 4챕과 달리 5챕터에선 주인공 역시 무언가를 짊어지기 위해 스스로 무언가를 버린 움직임을 하고 있기에 주인공 스스로 선택을 했다는 식으로 인정하면서도 서로 더 높은 곳으로 오르기 위해 재기동까지 해가며 싸우기도 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