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는 도망다니는 게 아니라 살아남으면서 밥값 하는 법
근접사격 기체 : 타겟 설정이나 돌입각도를 잘 잡고, 한타 전까지 최대한 사린 뒤에 돌입할 때도 정면이 아니라 장애물을 끼고 들어감
대놓고 바보같이 정면으로 가면 일점사 맞고 죽기 마련이다. 이건 탱크의 특권이니까 다른 기체는 웬만하면 하지 마라. 탱크도 사실 이러면 안 돼...
죽일 대상을 미리 점찍어두되, 무기는 행거 무기 들고 있다가 돌입하면서 해당 대상을 죽일 무기로 바꿔라. 그 표적은 당연히 널 주시하고 있을 것이고, 자신을 쓰러뜨리기 쉬운 무장을 현재 장비 중인 기체는 당연히 경계를 한다. 눈치보면서 대치 중인 스캔 모드 중에는 나 딴놈 때릴거임 너 안때림 하고 있다가, 한타 터지면 그걸 믿었음? 째트킥 하면 된다. 어지간하면 먹힌다. 물론 뭐 안 들켰으면 그냥 그대로 들고 있어도 상관은 없다만? 교체 시간이 긴 무기팔은 이거 안 되니까 그냥 무기팔 변형해둬라. 무기팔의 고화력은 상대가 어차피 경계를 할 테니 그걸 각오하고 쓰는 기체다.
마지막으로, 한타를 열 때는 다른 기체와 함께 가는 것이 좋다. 오히려 느린 기체일수록 돌입타이밍은 조금 더 늦추는 게 생존에 도움이 된다.
중거리 기체 : 사격 이외에는 스캔 모드. 거리유지에 철저
레자스삐나 스나이퍼 기체는 다들 이렇다. 어디까지나 니가와 짤짤이인만큼 이게 제일 중요하다. 캐논탱같은 예외야 존재는 하지만 극소수고. 하이레이저나 서브컴퓨터는 전투 모드 EN 소모량이 많으므로 이렇게 안 하면 싸움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
전면에 서는 건 아군 인파이터한테 맡기되, 굳이 막 KE 1870이하 기체 때리러 간다고 앞에 나설 것까진 없다. 아군이 네리스에 쩔쩔매고 있으면 도와 주고, 인파이터 기체 있으면 멈춰 주고, 뭐 이러면 된다.
레이저개틀링은 오히려 인파이터 성향에 가까우므로 근접기체 쪽을 볼 것. 이 녀석이 미사일을 단다면 주피터나 미들인데, 이거 둘 다 근거리 미사일이다.
레이저미들 기체를 타고 있다면 네리스를 적극적으로 마크해주는 게 좋다. 굳이 들러붙으라는 건 아니고 아군을 떡밥 삼아 낚시하는 기분으로 싸우면 된다.
무장 중량상 중장이나 4각을 주로 타게 될 텐데, 이 경우 기동성 유지를 위해 고동력형 부스터를 사용하게 된다. EN 관리가 어려운 부품이므로 스토리미션 같은 데서 연습을 좀 하는 게 좋다.
원거리 기체 : 아군을 철저히 방패로 삼고 포킹할 것. 물렸으면 그냥 포기하고 다음 수를 준비할 것
레이저탱크나 스나탱 이야기다. 기본적으로는 원거리에서 뭐가 록이 잡히든 풀차지 레이저캐논 좀 갈겨주는 식으로 싸우되, 상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한타를 열었다면 일단 가능한 한 레이저를 쏘되, 자신을 물러 온다면 레이저를 버리고 어깨나 행거에 장비해 둔 보조무기를 준비하거나, 아니면 스캔 모드로 도망다니는 것이 좋다. 어차피 한타 전까지 피해를 크게 줬다면 4대 3으로 싸워도 아군이 이길 것이고, 아니라면 뭐 어쩔 수 없다.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밖에.
비단 레이저탱크뿐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네리쿠모는 그냥 상대해주지 말고 기동을 읽고 칼만 안 맞게 피해라. 하이레이저나 미들미사일 달고 있는 아군이 어떻게든 해 줄 거다. 뭐 자기가 AS미사일 달고 있다면 한번쯤은 대항해볼 만도 해?
유튜브 영상 볼 때 이렇게 안 움직이는 기체는 보통 고수라서 자기만의 비장의 수를 준비해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UnknownUnits 선생님은 무기팔 스나포 기체의 EN소모량이 매우 적은 점을 이용해 글라이딩 중에도 전투 모드로 사이팅조절을 미리 해 둔다거나 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내가 예전에 항상 EN 모자랐던게 그거때문이었구나... 서브컴 레이저 기체였는데
허구한날 컴뱃모드니 en이 남아날리가 있나...
하이레이저 한자루당 900~1000 정도에 어깨는 800넘게 먹으니까 행거랑 팔까지 하면 잘못하면 전투 중 EN소모량 5천 넘게 올라감. 조심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