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생각은 항공전덕후면서 동시에 기동형 이족보행병기를 좋아하는 내가 이상한 거긴 하지만, 한번 들어봐.

사실 AC는 전고가 10m 안팎이니 전투병기치고 그리 크지 않음. 전투기는 전장 15~20m정도고, 탱크는 포신 제외 전장 7m정도 나옴. 물론 AC는 높이야 변태적으로 높지만.

그런 의미에서, 세계관도 세계관인만큼 진짜 '전투기'다운 면모를 보이는 전투기 형 적이 차기작에 등장했으면 좋겠음. 기술력이 충분한 세계이니 마크로스의 발키리처럼 가변해도 좋을 거고, 아니면 그냥 전투기지만 지금 미군에서 연구하는것처럼 전방위 레이저 공격 능력이랑 무인기를 섞은 편대비행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함. 특히 전자는 나인볼 세라프나 N-WGIX가 유사하게 보여준 적이 있긴 하니까?


특히나 5, 6에서 한 미션의 볼륨이 상당히 커진 편인데, 아이스 웜 공략처럼 이런 차세대 전투기같은 억지력을 처리하기 위해서 이벤트성 전투로 가변형일 경우 비행능력을 손상시켜서 땅에 떨어트린 뒤 전투하거나(N-WGIX처럼), 아예 해당 미션에서만 VOB같은 장비나 맵병기형 대공포를 가져와서 격파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물론 포 앤서의 시원시원한 공중전이 재미있었던지라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있지만, 당연히 적을 격파하기 위해선 적의 약점을 쑤시는 병기가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전투기라면 뽀다구랑 AC에 대한 빅퍽킹엿을 둘다 챙기기에 적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 동시에 AC는 모듈화되어있으니 대공용 모듈을 장착해 싸운다면 이런 전투기같은 물건으로 주야장천 쑤셔대는게 AC한테 잘 안 먹힌다는 설정도 넣을 수 있을 거고.


주절주절 요약

1. AC는 초 하이테크병기인데 덩치는 현대 병기랑 비슷하거나 작다.

2. AC보다 등빨이 큰 전투기는 더 하이테크인데다 드럽게 빠르니까 AC의 억지력으로 투입될 수 있다.

3. 이런 전투기를 이벤트성 장비로 격파하는 보스전이 나오면 AC의 모듈화라는 장점을 통해 타 병기보다의 우세를 정당화할 수 있고, 옛 보스들이나 마크로스 생각도 나서 재밌을 것 같다.


근데 시발 스태거 시스템이 있는 6계에서 구현하면 지랄같을거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