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학점팔이라고 플래너를 욕하는 사람이 많네.

간만에 왔더니 분위기도 좀 바뀐거 같고


과거 업계 종사자로서 오랜만에 놀러왔다가... 재미삼아 그들 업계 내부 생리에 대해 썰을 풀어줄께.
나는 한때 학점업계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 그사람들을 '대행 영업자'라고 부를께.

(학점팔이.. 뭐 이런건 좀 심하고...)



1. 왜 그들을 '대행 영업자'라고 부르나
그들은 실제 교육원에 소속된 직원이 아니기 때문이야
블로그, 커뮤니티, 카페, 게시판에서 질문하는 어리버리 수강생을 낚아서 설계해주고

과목당 8~10만원씩 받아.

그리고 과목당 3-4만원에 실제로 수업을 받는 교육원에 학습자를 팔아 넘기는거야.
차액인 5~7만원은 그들이 갖게 되는거지.
'이번 학기는 00 교육원에서 수업을 받으세요'
그리고 다음학기에는 '거기보다 000교육원이 더 좋아요, 그쪽으로 넣으세요' 라고 함.
그 사이 돈을 더 준다는 데로 거래처를 바꿨다고 보면 100%임.



2. 과제,레포트를 대신 써준다고? 다 뻥이야

그들은 레포트, 과제를 대신 써준다고 하지만.. 어차피 다 레포트 사이트에서 사온거고,
실제 문제와 똑같지도 않아.


요즘은 대부분 교육원들이 상대평가라 과락이상 받기가 별로 어렵지 않은데,
그들은 어린 학생들의 공포심을 이용하는거지.
'000은 시험이 어렵다, 00는 빡세다' ... 이거 다 구라라고 보면 됨

어느 교육원이든 출석, 시험, 과제는 다 비슷하고
출석하고 시험만 응시하면 거의 패스한다고 보면 되



3. 블로그, 카페, 커뮤니티에서 상담해주는 사람들은 모두 대행 영업자다.

누가 돈이 안되는데 설계만 해주겠어.
상담 따로, 인강 수업 따로면.. 당근 단계마다 돈이 붙겠지.

그들은 소속이 없기 때문에 떳다방처럼 이 회사, 저 회사를 옮겨다니고
학생이 결제를 하고 나면 연락이 안되고 사라지는 경우도 많아.


혹시 설계 사고라도 났을 때 학생들이 찾으면.. 이미 잠수탄 후지.
이미 빨대를 꽂아서 다 빨았거든.



4. 그러나 그들의 공익성도 인정하자
그들은 커뮤니티에서 여러분의 궁금증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는 답변자중 하나잖아.
교육원에 전화해서 물어도 되지만,
그게 부끄럽거나 귀찮거나 익명성이 더 좋다면 커뮤니티도 훌륭하지.


읽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
그래서 너무 욕하지는 말고 궁금한건 그들에게 적극적으로 물어보면 좋을 듯


명심해.
니들이 한학기에 7과목*9만원=63만원을 결제한다면
그중 42만원은 그들 주머니로 들어가는 거야. 상담해준 수고비로 줘도 된다면 주고 ^^


도움이 됐다면 여러 사람들이 볼 수 있게 개념글로 올려주면 더 고맙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