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거래(Circular Deals)=기업들이 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AI) 모델 등을 사고팔면서 고객사이자 투자자로 엮이는 구조를 가리킨다. 최근 엔비디아, 오픈AI, 오라클 등 관련 기업끼리 물건을 사고파는 동시에 투자도 주고받는 순환거래가 나타나면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거품 논란이 촉발되기도 했다.

◆소득 크레바스(Income Crevasse)=직장에서 은퇴해 국민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이 없는 기간을 의미하며 ‘은퇴 크레바스’라고도 한다. 한국 직장인의 경우 법정 정년이 60세이지만 이후 연금을 수령할 때까지 공백 기간이 발생하는데, 이 기간을 소득 크레바스라고 한다. 이 기간에 생계에 위협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크레바스 공포’라고 부른다.

◆포모 증후군(Fear of Missing Out, FOMO Syndrome)=우리말로 ‘소외불안증후군’ 또는 ‘고립공포증’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자신만 뒤처지고, 놓치고, 제외되는 것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증상을 가리킨다.

◆화이트칼라 이그젬션(White Collar Exemption)=미국에서 관리직, 행정직 또는 전문직 업무에 종사하는 근로자, 컴퓨터 근로자 및 외근 영업 근로자에 대해 최저임금 및 초과근로수당 규정을 적용하지 않는 제도다. 이들은 근로 시간보다는 직무와 성과를 기준으로 보수를 받는다.

◆산타 랠리(Santa Rally)=연말에 보너스가 집중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의 매출이 증대돼 크리스마스를 전후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다.

◆레드테크(Red Tech)=중국의 첨단기술 산업을 통칭하는 용어다. 중국은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를 자체 기술력을 끌어올리는 기회로 삼아 국가 차원에서 기술개발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전기차와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등에서 중국의 레드테크 기업들이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비둘기파(Doves)=성장을 위한 저금리 기조를 중시하는 통화정책 위원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용어다. 이들은 물가안정보다 경제성장, 완전고용 등의 문제를 더 중시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한다. 물가안정을 지지하는 통화정책 위원은 ‘매파’라고 한다.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중앙은행이 경제 상황을 평가해 선제적인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할 때 사용하는 용어다. 보통 기준금리의 향방 등 통화정책 방향을 예고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인 제롬 파월이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 등을 통한 발언으로 앞으로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언급하는 것도 이의 일종이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쌍둥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해보는 기술을 의미한다.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을 분석·예측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사용된다.

◆동학개미와 서학개미=동학개미는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서학개미는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를 일컫는다.

◆민스키 모멘트(Minsky Moment)=누적된 부채가 임계점을 지나면서 자산가치의 붕괴와 경제위기가 일어나는 순간을 일컫는다. 과도한 부채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 호황이 이어지다가 호황이 끝나면 채무자의 부채 상환 능력이 나빠지고 결국 채무자는 건전한 자산까지 팔아 빚을 갚으면서 금융 시스템이 붕괴하고 금융위기까지 초래한다는 것이다.

◆온디맨드 경제(On-demand Economy)=각종 서비스와 재화가 모바일 네트워크 또는 온라인 등을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형태로 즉각 제공되는 경제 시스템이다. 필요할 때 즉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경제구조이다.

◆국민부담률=국민이 낸 세금과 국민연금, 산재보험, 건강보험 등 사회보장성 기여금을 합한 금액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다.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우리말로 해석하자면 “죽은 고양이도 꿈틀한다”는 뜻으로 주가가 급락하다가 일시적으로 소폭 올라 회복하는 것처럼 보이는 상태이다. 데드 캣 바운스 뒤로는 추가 하락이 이어진다.

◆패닉 셀링(Panic Selling)=시장에서 경제에 대한 공포와 불안 심리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자산을 부랴부랴 팔아치우는 상황으로, 공황매도라 불린다.

◆엥겔지수와 슈바베지수=엥겔지수는 가계의 총소비지출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가계의 생활 수준을 측정하는 데 사용한다. 슈바베 지수는 가계의 총소비지출에서 전·월세 비용이나 주택 관련 대출 상환금 등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2.5%=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지난 5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로 낮춘 뒤 지난 7월과 8월, 10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 이어 4번 연속 금리 동결을 선택했다.

◆사회간접자본(Social Overhead Capital, SOC)=도로, 항만, 공항, 철도 등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직접 사용되지 않지만 없으면 생산 활동이 크게 제약받고, 국민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시설이다. 보통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어 정부 주도로 예산을 투입하여 건설된다.

◆황제주=황제주란 1주의 가격이 100만원이 넘는 주식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