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사 시험 본다고 생전 안 보던 두꺼운 책들에 파묻혀서 손가락 마디마디가 쑤시고 안구 혈관이 다 터질 정도로 밤을 지새웠는데 새롭게 나왔다는 챗지피티 5.3 프로는 인간의 영역을 한참 벗어나 있더라..
진짜 답이 없네.. 내가 전공 학점 하나하나 채우려고 발버둥 칠 때 이 새끼는 수능 모든 과목을 고작 2분 만에 다 풀고 만점을 받아버렸다는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싶어.. 지식의 양 자체가 비교가 안 되는데 내가 따려는 이 종이 쪼가리 학위가 무슨 쓸모가 있겠냐고..
내가 몇 달 동안 자료 조사하고 문장 다듬어서 완성한 학위 논문 대체 리포트를 단 1초 만에 스캔하더니 논리적 결함 다 잡아내고 완벽한 영문 초록까지 덧붙여서 새로 써내려가는 걸 보니까 그냥 헛웃음만 나오더라;;
이 속도를 어떻게 따라가야 할지 감도 안 오고 그냥 모든 게 멈춰버렸으면 좋겠어..
내일 아침에 눈 뜨는 게 무서워질 정도로 허무함만 가득하다..
포기하지 마
이새끼 이제 자기가 똥글쓰고 자기가 댓글다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그렇게 이겨낼 수 있으면 이겨내라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