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팅만 하다가 학은제 끝난 기념으로 글하나는 남기고 가려고 했는데


오늘 학위증 수령해서 찐막 기념으로 써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일단 시작하게된 계기는 진로상 4년제 학위가 급하게 필요했는데 학은제로 1년만에 취득할수 있다고 누군가 추천해줘서 알게됐음


그때가 재작년 11월이었고 바로 시작함


갤에서는 플래너가 욕을 많이먹긴하는데 나는 무조건 1년컷 차질없이 진행해야돼서 실수할까봐 플래너 끼고 함


근데 플래너가 뭐 대신해주는건 없으니까 그런거 바라지는 말고


터무니없이 비쌌으면 걍 혼자했을텐데 혼자할때보다 2배정도 길래 그냥 했음


그때는 뭔가 서비스가 있는줄알고 2배면 괜찮다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뭐해주는건 없었음;; 


혼자 알아볼시간있으면 혼자해라



처음엔 강의만 출석하면 되니까 별거없었는데 나중에 8과목을 중간, 기말, 과제, 토론, 기타등등 처리하려니까 은근 빡셈


근데 그와중에 자격증, 독학사도 병행해야되니 쉽지않더라


나는 시간제 8과목+8과목, 독학사 1단계, 2단계, 행정관리사 3급, 테셋 2급, 텔마로 딱 140학점 채웠음


참고로 시간제는 1년에 42학점이 최대니까 주의해야됨 (8과목+8과목하려면 2년에 걸쳐있어야됨)



그럼 독학사 1단계부터 얘기하자면 5과목 5개년 기출문제집 하나사서 풀었는데 


문제는 대충 고딩 내신같은 느낌이었고 현대사회윤리, 사회학개론은 상식으로도 합격선 간당간당했음


근데 국어는 공부하자니 분량이 한도끝도없어서 기출 몇개 2갠가 풀어보고 패스함


국사는 그래도 좀 알아서 기출 다풀고 다외워가기로 함


영어는 어렵진않아서 패스


현사윤, 사회학개론은 기출 다풀고 가면 합격하겠다 싶었음


근데 문제는 한달전쯤에 계획세우고 정신차려보니 3일전이었음ㅋㅋ


현사윤, 사회학이라도 건지자해서 2개만 기출좀 보고 감


시험보니 확실히 기출이랑 먼가 느낌이 다른거 반+어디서 본거같은거 반 이렇게 나오는 느낌? 체감난이도는 꽤 높았음


현사윤, 사회학개론은 그래도 붙을거같은데 국어, 국사, 영어는 확신이 없어서 개쫄렸음


결과는 국어, 국사, 현사윤 3과목 합격. 띠용함;; 


국사는 그렇다치고 국어는 어케 붙었는지 아직도 미스테리임



독학사 2단계는 가정학으로 했고 8과목이 주는 압박감에서 진짜 한달전부터 준비하기로 했으나


정신차려보니 일주일도 안남음 5일전인가 4일전인가


책은 다 사놔서 부랴부랴 이론은 제끼고 문제만 답지보고 외우기로 함


그리고 시험 중간중간에 쉬는시간에도 계속 책봤음


시험은 한 2과목 말고는 꽤어려웠고 몇과목 합격일지 전혀 예측이 안됐음


설마 까딱하다가 전부 광탈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근데 6개 붙어야지 140학점 딱 채우는데?


6개는 커녕 4개만 붙어도 감사해야되는 상황이었는데 그럼 남은 학점 어떡하지... 설마 4개도 못붙으면....


걱정이 꼬리를 물다가 발표일이 다가옴.


결과는 6과목 합격. 작년에 2번째로 짜릿했던 순간이었음ㅋㅋㅋ (첫번째는 마지막에 나옴)


심지어 무려 4과목이 70점을 넘음.


근데 웃긴건 제일 공부 많이하고 시험도 그나마 쉽게봤던 인간발달이 52.5점 나옴;


결론은 독학사는 운빨시험이다.


근데 공부를 해가야 운빨도 터진다. 


책에서 이론은 제끼고 문제를 다외운다는 각오로 여러번 봐라. 


주거학이랑 복식디자인은 책도 없긴한데 인터넷에 검색해서 요약자료 보고가면됨


근데 나도 시간없어서 거의 못봤는데 붙긴함;



행정관리사 3급은 제일 쉬운 자격증임. 근데 개비싸니까 잘생각해서 해라


3차까지 있어서 귀찮긴 한데


1차는 문제집 하나 있는데 그거 다풀고가면 됨


1000문제 넘게 있는데 그냥 풀다보면 중복도 있고 익숙해짐


2차는 주관식인데 홈페이지에 기출 2개 올라오는거 풀고 무조건 다외워가야됨


주의할점은 답만 외우는게 아니라 문제자체를 외워야됨


답이 아니라 문제의 다른부분을 가지고 출제되는 경우가 많음


3차는 홈페이지에서 인강듣고 시험보면 끝임. 난이도 쉬움



테셋은


3급이 목표면 생글생글 <경제금융상식퀴즈>,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맛보기> 6개월치만 보고가도 웬만하면 붙을거임


그리고 시험 3일전에 테셋공부방에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라고 올라오는데 여기있는건 대부분 그대로 출제되므로 무조건 보기.


책 살필요없다 8개년 기출문제는 옛날문제라 난이도도 어렵고 필요없음


2급 목표는 위에 2개 1년치정도면 쉬운 시험이면 붙을수도 있는데 1년 6개월치는 보는걸 추천


자료 보다보면 계속 반복되는 환율, 기준금리, 인플레이션, 탄력성 이런 개념은 확실하게 알고 가야된다


경제 1도 모르면 유명한 유료강의 그런거 보는게 좋긴할거임


나는 처음에 유튜브 종코노믹 보고 자료만 6개월치 며칠 보고 갔는데 1점차이로 3급 뜸...


두번째는 전날 밤새서 1년치 보고 갔는데 그때 시험이 어려워서 8점차로 또 3급 뜸;


테셋이 시험도 많고 쉽다니까 가볍게 봤는데 한끗차이로 2번이러니까 슬슬 압박감이 오더라..


세번째는 완벽하게 준비하자고 생각해놓고 또 전날 하루 밤새서 감..ㅋㅋ


이번에도 쉽진않았는데 왠지 2급 턱걸이로 될거같았음


근데 결과는 띠용 3문제 더맞았으면 1급 뜰뻔함 아무튼 3트만에 2급 클리어.




마지막은 텔마


텔마 필기는 기출 5회분정도 풀고가면 웬만하면 붙을텐데


시간있으면 10회분 풀고가는걸 추천한다. 시험볼때는 은근 헷갈리는거 나옴


문제는 실기임


주관식, 서술형이라 난이도가 급상승한다


실기기출문제집 사서 달달 외워야됨


팁을 주자면 계속 나오는 비슷한 단골 문제들이 있는데 그걸 한번에 모아서 정리해서 공부해라


나는 처음에 대충 기출풀고 갔다가 작년 2회차가 헬로 나와서 광탈함


2트때는 나름 철저히 공부해갔음. 


3회차는 꽤 쉽게나와서 붙을거같긴했는데 혹시나해서 엄청 불안했다.


무조건 1년컷 해야되는데 이거 나가리되면 끝장인데 발표도 한달넘게 걸려서 개쫄렸음


발표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였는데 합격 뜬거본게 작년에 최고로 짜릿했던 순간임ㅋㅋ




그래서 최종적으로 140학점 딱 맞추고 학점은 4.3점대로 마무리했음


내가 편입을 할건아니지만 이왕하는건데 학점이 높으면 그래도 보기좋겠다 싶어서 적당히 관리는 해줬음


1년동안 나름 고생해서 뭔가를 이루니까 뿌듯하더라


학은제란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독학사, 자격증도 여러번 보면서 열심히 사는사람들 많구나 싶기도하고 


여러모로 많은걸 느낀 1년이었음


학은제는 발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아닐수있다


근데 편입이든 대학원이든 취업이든 4년제 학위가 필요하다면 학은제는 발판으로써 엄청난 가치가 될수도 있다.


자격증 시험 전날마다 밤새면서 갤눈팅 하다가 많이 웃엇는데 추억이 될거같다


아무튼 너네들은 N일의 전사되지말고 미리미리 준비해라.. 


나는 결론적으로는 운이좋아서 1년컷 하긴했는데


독학사랑 텔마실기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다


올해는 더 큰 도전을 하러가는데 학은제가 나에게 기회를 줘서 고맙다





그럼 다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