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롭다는 것은 허기진 마음. 
권태로운 기분을 바꾸겠다는 생각 없이 그저 있는 그대로 지켜보는 사람들이 있다. 맑은 마으이 권태로운 기분에 가 닿으면 한 순간에 그 주변이 트이며 고요함이 들어선다. 처음에는 아주 작았던 틈새 공간이 점점 더 커진다. 그와 동시에 권태로운 느낌이 조금씩 약해지며 그리 대수로운 것이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권태도 스승이 될 수 있다. 나의 본모습이 무엇이고 나의 본모습이 아닌 것은 무엇인지 가르쳐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나는 ’권태로운 사람’이 나의 본모습이 아님을 알게 된다. 
그것들은 단지 마음 상태를 가리키는 지표이며, 늘 가고 오는 것이다. 
가고 오는 것은 그 무엇도 내가 아니다. 
’나는 권태롭다.’ 그것을 아는 사람은 누구인가?
중략
나는 앎 그 자체이다. 앎을 통해 지각되는 마음의 상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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