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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HOUSE - IN A HEARTBEAT

2013 Remaster of IN THE HOUSE - IN A HEARTBEAT from the film '28 Days Later'.Out Now on iTuneshttps://itunes.apple.com/us/album/in-house-in-heartbeat-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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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 < 작전은 해가 뜨기 전에 시작된다. >


처음부터 소리가 컸다.


이번엔 숨어들 이유가 없었다.

시간을 벌 수도 없었다.


차량이 멈추자 보이코가 먼저 뛰어내렸다.


“간다.”


첫 총성이 터졌고,

그에 답하듯 전장이 열렸다.


드레이크 신이 탄을 흩 뿌렸다.

짧고 낮은 연속 사격.

적을 쓰러뜨리기보다는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탄막이었다.


보이코는 그 틈으로 파고들었다.

각이 나오면 들어가고, 막히면 방향을 틀었다.


몸이 먼저였고 생각은 나중이었다.


파커의 무전이 겹쳤다.

“우측을 압박해! 시간 줄어든다.”


알렉 박은 뒤에서 움직였다.

슈타이어 AUG를 들고 사람을 보지 않고 흐름을 봤다.


누가 밀리고 있는지, 누가 버티고 있는지,

이 싸움이 어디서 접힐지를.


그때부터 이상함이 느껴졌다.


상대는 무작정 튀어나오지 않았다.

도망치지도 않았다.


막아야 할 곳만 정확히 막고 있었다.


“이상해.”

파커가 말했다.

“대응이… 너무 깔끔해.”


보이코는 웃었다.

“그럼 더 밀면 되지.”


그리고 더 깊게 들어갔다.


폭발음이 터졌다.

이번엔 숨길 수 없는 소리였다.


벽이 무너졌고 시야가 갈라졌다.


드레이크가 외쳤다.

“뒤에서 온다!”


알렉 박의 머릿속에서 계산이 빠르게 바뀌었다.


이건 정보가 샌 판이 아니었다.

우연도 아니었다.


상대는 이 팀이 어디서 무리하는지,

어디서 멈출지를 미리 알고 있었다.


그 판단 방식이 너무 익숙했다.


“접는다.”


알렉 박의 목소리는 낮았지만

분명했다.


보이코가 멈췄다.

욕을 내뱉었지만, 물러났다.


파커는 이미 철수 경로를 다시 그리고 있었고

드레이크는 마지막 화력을 던졌다.

쫓아오지 못하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들은 빠져나왔다.


밖은 조용했다.

전쟁이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보이코가 숨을 내쉬었다.

“끝낼 수 있었어.”


알렉 박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아.”


파커가 말했다.

“근데…

상대, 우리가 움직일 걸 알고 있던 것 같아.”


그 말에 알렉 박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도 느끼고 있었다.


판단자는 앞에 나오지 않았고


쓸 사람과 버릴 사람의 구분이 분명했고


소모를 끝까지 피하는 전개


그건 자신이 배운 방식이었고,

누군가에게서 배운 방식이었다.


그날 밤, 알렉 박은 혼자 장비를 정리했다.


스승 프린스가 떠올랐다.


그는 전쟁터에서 사라졌고 소식을 알 수 없다.

머리로는 그가 아닐거라고 생각했지만 직감은 스승 프린스가 적팀 지휘관이 아닐까?

처음으로 싸늘함을 느꼈다.


이 판에는 자신 말고도 같은 계산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 계산은 너무 익숙한 것이었다.


골드맨은 그날, 확신에 가까운 감각을 얻었다.


이 전쟁은 처음부터 누군가의 손을 거친 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