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아줌마들의 주 활동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새벽 2∼3시 까지며, 하루 수입이 20만∼30만원 선이다.
지난 8월 22일 늦은 12시 30분. 문제의 영동고속도로 갓길엔 불법 주차된 화물차량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여성이 “커피 한잔에 1,000원인데 한 잔만 사주세요”라며 창문을 두들겼다.
짧은 청치마 차림의 김지선(가명·26)씨는 “평택 쌈리 집창촌에서 일하다가 결혼과 동시에 이 일에서 손을 땠다. 하지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남편과 이혼하면서 다시 이 일을 하게 됐다”며 “공칠 때(수입이 없을 때)도 있지만 꾸준히 5∼6탕(성관계 횟수)은 뛰는 편이라 수입이 짭짤하다”고 말했다.
김씨에 따르면, 커피 아줌마들은 신갈버스정류장 부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갓길에 세워진 차량이 보이면 “커피 한잔만 사달라”고 접근한 후 “서비스 잘 해줄 테니 5만원에 연예 한번하자”고 운전자를 꼬드긴다.
김씨는 “요즘은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 먼저 가격흥정을 해오기도 한다”며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매출이 예전보다 많이 올랐다”고 귀띔했다.
상·하행선에 따라 커피아줌마들의 연령도 천차만별이다. 김씨에 따르면 30·40대 초반 윤락녀들은 상행선에서, 40대 후반에서 50대 여성들은 하행선에서 영업한다.
김씨는 “젊은 시절 집창촌, 룸살롱, 방석집에서 일하다가 쫓겨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며 “윤락녀 중에는 아줌마들 외 트랜스젠더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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