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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선택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인생에는 몇 가지 법칙이 있다. 이는 단순한 자기계발서나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냉혹한 장벽 앞에서 수없이 부딪혀본 자들이 체화한 법칙들이다.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그걸 잘하고, 돈도 잘 벌고, 존경까지 받는 사람이다.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충족되는 상태, 그것이 우리가 이상적으로 그리는 '성공적인 삶'이다. 문제는, 이 네 가지를 동시에 갖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이다. 대다수는 그 중 단 하나도 제대로 갖지 못한다.


세상에서 가장 비극적인 상황은 어떤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하지 못하면서도, 열심히 노력은 하는데 잘하지도 못하고, 돈도 못 벌고, 결국엔 얼굴만 알려지고 욕만 먹는 인생이다. 최악의 시나리오다. 욕심은 많고 하고 싶은 건 넘쳐나지만, 정작 하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로 인해 아무런 실속도 얻지 못한 채 소모되는 삶. 이게 얼마나 미치는 일인가.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사람은 자기를 의심하게 된다. 나는 대체 뭘 하고 있는가? 왜 나는 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이고도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가?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한다.
하고 싶은 것을 할 것인가, 잘하는 것을 할 것인가, 돈 되는 것을 할 것인가, 아니면 존경받는 것을 할 것인가.
이 네 가지 중 단 하나라도 확실하게 붙잡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떠밀려가는 인생이 될 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이 네 가지를 동시에 쥐려 하기 때문이다. 하고 싶은 것도 하고 싶고, 잘하고 싶고, 돈도 벌고 싶고, 존경도 받고 싶다. 그러나 이건 '순서' 없이 불가능하다. 처음부터 다 갖는 건 운의 영역이다. 우리는 운에 인생을 맡기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 열심히 노력했는데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게 인생이다.


유튜브만 봐도 이 진실은 쉽게 드러난다. 수많은 채널이 생겼다가 사라진다. 초반에는 열정적으로 영상 올리고, 기획하고, 편집하고, 댓글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한다. 그런데 몇 개월 지나도 반응이 없고, 수익이 없고, 구독자도 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 콘텐츠가 멈춘다. 채널이 방치된다. 그리고 썩어버린다. 시작만 화려했고 끝은 없다. 결국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 그래서 나는 유튜브를 구독할 때, 콘텐츠 주기가 얼마나 꾸준한지만 본다.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영상이 올라오는가? 대부분은 그렇지 않다. 1~2개월 이상 방치된 채널들. 그런 채널은 금방 사장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처음에는 열광적이다. 시작할 때는 모두 열정이 넘친다. 변화에 대한 희망, 성공에 대한 기대, 자기 가능성에 대한 환상이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하지만 그 열정은 오래가지 않는다. 현실은 속도가 느리다. 결과는 금방 오지 않는다. 피드백이 느리다. 그 느린 피드백에 지친 사람은 곧 포기한다. 그리고 그 포기한 자리엔 후회만 남는다. 그래서 안 되는 것이다. 끝까지 가지 않기 때문에, 그 사람은 자기 가능성을 증명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인생을 흘려보낸다.


그래서 중요한 건 단 하나다.
하나를 잡았으면 끝까지 가야 한다.
그게 잘하는 것이든, 하고 싶은 것이든, 돈이 되는 것이든, 아니면 존경받는 일이든. 일단 하나만 정하고, 그것을 밀어붙이는 것. 그리고 어느 정도 성과를 냈을 때, 거기에 다른 요소를 붙여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네 가지를 동시에 이루려 하지 말라. 그러면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이건 자연의 이치다.
한 알의 씨앗은 먼저 뿌리를 내린다. 뿌리가 충분히 내려야 줄기가 올라가고,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씨앗이 뿌리도 내리기 전에 꽃부터 피우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아무것도 자라지 못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한 방향으로 깊이 파야 다른 것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이 생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나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하고 싶은 건 있지만 잘하지는 못해."

"잘하는 건 재미가 없어."

"돈은 벌어야 하잖아."


그 말들이 다 맞다. 하지만 인생은 원하는 걸 다 들어주는 시스템이 아니다. 원하는 걸 하나 얻기 위해서는, 원하는 걸 셋쯤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얻은 하나를 기반으로 삼아, 다시 차근차근 다른 것들을 쌓아야 한다.


운으로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운에 인생을 맡기면 안 된다. 운이라는 건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결과를 삶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 운을 믿고 10년을 허비하면, 그 10년은 다시 오지 않는다. 10년은 금방 간다. 오늘도 지나가고, 내일도 금방 오고, 정신 차려보면 나이는 벌써 40, 50이다. 그렇게 늙는다. 그때 후회한들 아무 소용없다. 70살에 성공하면 무엇하나? 몇 년 뒤에 죽을 걱정만 할 텐데. 건강은 이미 바닥나 있고, 세상과는 거리감만 남는다. 그래서 시간은 가장 공정하면서도 가장 잔인한 자원이다.


인생은 결국 시즌제처럼 돌아간다.
무언가를 열심히 쌓아도, 언젠가는 다 초기화된다.
능력도, 재산도, 명예도, 결국은 사라진다.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무의미하다.
물려줄 수는 있다. 가르쳐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존재하지 않는 순간, 그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인생이 허무한 것이다. 우리는 결국, 사라질 것을 위해 평생을 바친다. 끝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시작한다. 그래서 인생은 계속되는 초기화의 반복, 즉 시즌제인 것이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다.
시즌마다 목표가 있고, 그 시즌마다 끝이 있고, 그 끝마다 다시 시작이 있다.
그걸 자각하지 못하면, 인생은 끝없이 실패의 연속처럼 느껴질 뿐이다.
한 시즌에 하나의 목표. 그리고 그것을 성취했을 때,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는 것.
그것이 인생을 허무하지 않게 사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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