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제 4시간동안 그렸던 거


오늘은 한 8시간정도 한거같은데 그림도 그렇고 채색도 그렇고 잘 한거 같지는 않은데 최선을 다해서 그리니까 뿌듯하더라.


(잡설)


학교 미술 시간에 풍경화 그렸을 때부터 지적받은 털선을 고쳐야 할거 같아서 처음 3~4시간동안 선 깔끔하게 따려고 했다.

깔끔하게 그은거 같은데 구부러지니까 짜증나서 그냥 털선으로 했다가 지우고 다시 선 긋고...

그렇게 한 결과가 저거임.

그리고 가볍게 점심먹고나서 2시간동안 채색했음.

솔직히 갤주 사진 그냥 가져와서 스포이드 찍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정도는 그냥 해야지 마인드로 갤주 사진 보면서 색 찾는데만 꽤 걸렸음...

그렇게 한참을 하다가 가볍게 간식으로 고구마스낵 가져왔는데 뜯다가 폭발해버림

이때 살짝 어지럽더라. 그래도 일단 치우고 그림이나 마저그리자 하면서 치웠는데

치우고나서 보니까 앱이 튕겨있는거임.

근데 오늘 어제 하면서 몇번 튕겼어서 늘 그랬던거 처럼 그냥 들어가서 계속하면 되겠지했는데

갑자기 이거 떠서 머리가 띵하더라... 그때는 멘탈이 좀 심하게 흔들렸어서 스샷 찍을 생각도 못했음...

그나마 다행인건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파일 복제를 했더니 채색하기 전 상태로 복구가 되긴하더라.

다행이라고 안심하면서도 점심 먹으러간다고 저장안했으면 어제꺼로 복구됐을거 생각하니 아찔하더라.

그때부턴 보다시피 뭐 한 구역 채색 끝내면 저장하고 백업 파일 만들고 다시 채색하고...

(저기 스샷에 제목 없음이 날아가버린 원본파일이고, 옆에 있는게 파일 복구해서 작업한거랑 그 백업본임)

근데 채색이 ㄹㅇ 개빡세더라. 오늘 채색만 몇 시간을 했는데 저 정도 퀄밖에 안 나옴...

그림은 어느정도 그리면 확실히 괜찮아 지겠다싶은데 채색은 뭔가 벌써 벽이 느껴지는거 같아서 뭔가 좀 그렇드라.


그나저나 갤에 올라오는 그림들 보니까 뭔가 그려보고 싶어서 그리다보니까 엄청 재밌네...

좋은 취미가 하나 생긴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