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주 노래 듣지마라.




섹스는 갤주 노래처럼 자극적인 욕망과 판타지밖에 없는 자기 만족 행위가 아니다.














섹스는 넘실거리는 여름 바다에서 어린 너와 너의 연인이




살 냄새와 모래 냄새와 바닷바람 소금내가 섞여 비릿한 피부를 맞대며




석양으로 물드는 머리카락에 얼굴을 파묻고 하는 그런 것이다.








겨울 밤 자취방에서 갈 곳 없는 몸뚱이를 기대가며


사는 것의 공포를 뿌리치려 안달난 네 여자의 눈동자를 들여다보고 하는 것이다.











창백한 방에 틀어박혀 헤드폰 볼륨 최대로 듣고



갤질하다 심심하면 라디오 키고 딸딸이나 치면서




텅 빈 공간에 네 욕망과 슬픔과 공허를 허비하는 일은





더이상 하지 말아라.











컴퓨터를 끄고 집 밖으로 나가라.



사랑해라.




섹스도 해라.




전등 어스름한 골목길에서 잊혀진 네 순수를 위해 울어라.












난 갤주 라이브 못 잊고 캄파넬라 마즈 블루레이와
잡지사고 음원도 듣지만 자꾸 라이브가 생각나서



미칠거같은 내 영혼이 가여워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