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경은 술집에선 음악소리 줄여달라고, 서해영에겐 티비소리 줄여달라고 짜증내면서 시끄러운걸 싫어하는걸로 자주 묘사된다

하지만 박도경만큼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낮소리 밤소리 구별이 가능하고, 뚝과 뚜두둑을 구별할수 있을만큼 소리에 대한 애착이 클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받는일이 생기면 침묵속으로 숨는게 아니라 녹음된 소리를 듣거나, 밖에 나가서 '소리'를 수집한다

표면적으론 침묵의 도경, 소리의 해영으로 대조적인 모습이 보이지만
알고보면 소리를 가장 사랑하는 도경이, 앞으로 해영을 어떻게 사랑하게될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