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해영 OST ㅡ 꿈처럼(Inst.)(YuL Edit)




오해영이 전 남친에게 헤어질때 들었던 말인
밥먹는 모습이 꼴보기 싫어졌다는 말.
나조차조 문득 문득 생각날때면
가슴을 칼로 그어대는 느낌이었어서
당사자인 오해영에겐 그 말이 얼마나 깊은 눈물이 되었을지 상상만해도 가슴이 시린데,


이 모든 상처 가득한 그날의 기억을 단번에 잊게 만들어주던
박도경의 오해영을 향한 먹는게 이쁘다라는 말.
소리에 민감한 박도경이
그녀가 먹는 소리에 찡그리지도 않고 미소까지 머금으며
무의식중에 먹는게 이쁘다고 말해주다니.
그러니, 어떻게 이런 남자를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겠어.
어떻게 말이야.


게다가 오해영에게
당신의 상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해준것보다
어떻게 아무것도 아닐수가 있냐던 박도경의 말이 너무 가슴에 와닿아
눈물이 쏟아질만큼 가슴에 박히더라.


나도 당신과 같은 상처가 있어서 견디기 힘들었고,
세상이 나한테 사망선고를 내린듯했던 큰 고통이었기에
그건 결코

나에게도, 당신에게도, 아무것도 아닌일이 아니었음을
진실된 가슴의 언어로 내뱉던 박도경.
하지만,
한대 크게 맞고 쓰러진거라 생각하고
좀 쉬었다가 일어나면 그땐 아무것도 아닌일이 될꺼라 다독여주는 박도경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로 보였어.


그렇기에
앞으로 박도경와 오해영은
마음이 기억하는 날까지 서로를 놓아주지 않으리라 믿어.
박도경은 오해영에게
늘 넓은 가슴과 강인한 어깨를 빌려주고
언제 어디에서든
반드시 그녀를 바라보고 그녀를 지켜줄꺼고,
오해영은 박도경을
언제나 포근하게 가슴깊이 안아주면서
지친 그의 영혼의 고통스런 목마름을 말끔하게 씻어줄꺼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아.


언제나

박도경과 오해영이 내는 마음의 소리는
오직 서로만이 들을 수 있을테니 말이야.







서서히
오해영이 상처받을 시간이 다가온다는 사실이

왜이리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지.
모든것을 알게 되었을때의 그 상처가
심장을 도려내고 눈물로 강을 이루게 할지라도
그저 조금만 아파했으면 정말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많은 상처를 줄 사람이지만
그 상처받은 마음을 낫게 만들 단 한 사람도
바로 박도경이라는 사실을

녀가 꼭 알아줬으면 정말 좋겠다.


그래준다면
정말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