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영을 알게 된 순간부터
매 순간 자기가 저지른 뻘짓에 대한 죄책감과
서해영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지내던 박도경이
언젠가 죽고 그 때 해영이한테 잘해주지 못해서 후회하게 된다는 걸
안 순간주터 그냥 감정에 충실하기로 한듯
결국은 서해영이 처음부터 그랬듯 서로 솔직하게 후회없이 지금 감정에 충실하기로 해서
앞으로는 후회없이 사랑해서 해영이 관련한 미래도 안보이고
마지막에 후회할만한 상황도 안생기고 그렇지 않을까

자존심에 거짓말하고 결혼 전날 헤어지자고 한 태진과
쪽팔려서 그걸 받아들인 서해영도
치부를 드러내기 싫어서 도망간 전해영과
전 해영의 실제 모습을 알았지만 솔직하게 말하지 못했던 박도경도
매 순간 감정에 충실한 안나라는 상징적인 캐릭터까지

모든 캐릭터와 상황들이 재고 따지지 않고 지금 감정에 충실한 솔직한 사랑을 말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