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어금니 꽉 깨물고 살아서 뭐하게

동생의 말이 오버랩되면서 회상이 시작되잖아.

그 후에 아빠가 사라지는 것들을 인정해라, 그러고 어린 박도경은 이해를 못하지.


그 어린 날의 회상씬은 사라지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고,

꽉 쥐고 사는 박도경이란 캐릭터를 설명하기 위한 거였지.


말하자면, 죽은 아빠를 그냥 놓고 가지 못하고 끌고 간 어린 박도경도 그 연장선임.

아빠가 사라지는 걸 용납하지 못하고, 그걸 인정하지 못한 어린 박도경은

이미 죽은 시체를 놓지 못하고 억지로 끌고가는 거지.

사라지는 것들을 인정하지 못해서, 엄한데 힘쓴 거야.


그 어린 시절 절규한대로 사라지는 것을 인정 못하고, 엄한데 힘주고 살던 어른이 된 박도경.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그런 자신을 인정한 순간, 엄한데(사랑의 마음을 부정하는) 힘쓰던 것을 놓아버리는 거지.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던 걸 모두 놓고,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을 먹게 된, 말하자면 서해영과 박도경의 사이에서

가장 큰 걸림이 되던 것 중의 하나인 박도경의 혼란이 온전한 사랑의 길로 확고해진 회차였네.


이제 서로 마음을 완전히 확인한 두 사람 앞에 도경엄마나 한태진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거나

하는 일들이 빵빵 터질 생각하니까 아주 흥미진진하다 ㅋㅋㅋㅋ


오늘 특출한 이/유/리 진짜 도경 엄마랑 싱크로 1000000%ㅋㅋㅋㅋㅋㅋㅋ진짜 대박이었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