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php?id=2cbad12febdd30&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66a5584033ef87605cfaa5769548da84a48a93bce7756f88efebf4411b6951d13b6364222d086b5




도경의 환시를 중심으로 해석해봄

우선 해석의 시작은 10화의 교통사고 환시에서 시작


viewimage.php?id=2cbad12febdd30&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66a5584033ef87605cfaa5769548da84a48a93bce7756f88efebf4413bf964d44b1331522d086b5


도경은 교통사고를 당해 누워 있다.

그리고 다음 장면은 해영이 도로에서 지갑을 주워 도경에게 건네는 장면.


1화에서 나왔다시피, 이 지갑은 해영이 줍기 전에 이미

한 번 '차에 치인' 적이 있다.

차에 치인 지갑을 해영이 차를 겁내지도 않고 성큼성큼 다가가서 주운 후

놀란 도경에게 건넨

'난 안 죽어요'라는 말.

마치 절대 죽지 않는 히어로 영화의 히어로로 보이기도 한다.


어쩌면, 그냥 지갑을 주워준 이 장면이

실은 차에 치인 도경의 목숨을 다시 건져내어 건네 주는 장면이고,

해영이 도경의 목숨을 되살려 주었다, 라는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이 환시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


viewimage.php?id=2cbad12febdd30&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66a5584033ef87605cfaa5769548da84a48a93bce7756f88efebf4411e4934047b1644122d086b5


1화에서 진상의 춤추는 장면을 미리 본 것 같은 기시감.

그 장면에서 도경은 '요즘 자주 이런다'라는 소리를 한다.


'요즘'이라는 소리는 그다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소리이니,

그가 이후에 볼 환시의 중심이 해영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아마

해영이 태진과 헤어진 이후부터, 아니면 그가 다트를 정중앙에 꽂은 직후부터 시작되었을 지도 모른다.


viewimage.php?id=2cbad12febdd30&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66a5584033ef87605cfaa5769548da84a48a93bce7756f88efebf4444b4c54a43b0344222d086b5


위의 생각을 바탕으로

[도경이 해영의 운명을 꼬아놓은 선택이

바로 그 자신의 목숨을 구하게 된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라는 가정을 세워 보았다.


이 가정대로라면 해영을 만나고 난 후로 그는 교통사고로 사망할 운명에서 벗어났을 터였다.


viewimage.php?id=2cbad12febdd30&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66a5584033ef87605cfaa5769548da84a48a93bce7756f88efebf4414b2944c47b4301722d086b5


하지만 해영의 마음을 거부한 직후 그가 본 수많은 지난 환시들, 그리고 충격.

해영의 마음이 상처를 입은 후부터 이제 운명은 또 바뀌려고 하고 있다.

도경의 목숨이 보장된 안정된 운명에서 다시 죽음의 운명으로.


viewimage.php?id=2cbad12febdd30&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66a5584033ef87605cfaa5769548da84a48a93bce7756f88efebf4413b2c74c10e2344622d086b5


그리고 해영의 생각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들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도경은 물론 해영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절대로 아니었지만,

해영은 도경이 그런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viewimage.php?id=2cbad12febdd30&no=29bcc427b38577a16fb3dab004c86b6fb8c469a51a466a5584033ef87605cfaa5769548da84a48a93bce7756f88efebf441cb2c11d12b0361122d086b5


둘이 만난 후 헤어질 때 도경이 그녀의 마음을 외면한 이후에도 상황은 같았다.


도경이 결국 좋아한다는 마음을 해영에게 전부 다 보이고 해영의 마음이 행복으로 가득 차기 전까지

그가 죽는 환시는 끊이지 않았다.



10화에서 해영과 도경의 마음이 누구보다도 행복했을 때에는 환시가 보이지 않아서

이 해석을 맞춰볼 수는 없었지만

11화에서 또다시 해영이 상처입고 힘들어할 때에는 도경에게도 죽음의 환시가 계속해서 보일 것 같다.



일단 이렇게 해석을 해보기는 했는데...

이 생각의 한계는 도경이 환시를 보게 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는 것,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다는 것에서 한계가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앞으로 나올 이야기가 또 무궁무진하게 많을 것 같으니까

어떤 해석이 또 나올 수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된다

(특히 홈페이지의 인물설명을 보면, 아직 설명이 채 안나온 인물들도 많고, 또 다른 해영의 '그분'도 등장하실 것 같아서..)


하..빨리 이틀이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