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인데,  


스아실 전해영은 보기에 짜증날 뿐이지 전해영으로 인해 도경이가 흔들리고 이러진 않을 것 같거든

이미 어제 회차에서 위아더 느꼈듯이 말이야


도경이 엄마도 환장클래스 갑 오브 갑이지만 (그리고 이 분, 도경에게 여자가 생기는 것 자체를 못 견뎌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 여자있니? 하면서  온 집을 헤집고 다녔던거 생각하면...환장 앤드 극혐) 일단 또해 감정이 깊어질 때 고구마 역할은 할지언정 역시 어떻게든 넘길 수 있는 문제 같은데,  

  

문제는 한태진이잖아


초기 두 해영이 헷갈려서 생겨진 오해이고 그 오해로 인해 (아무리 나비효과라 할지언정=의도치 않았을지언정) 한태진은 구치소에 간건데,

물론 그 과정은 안타깝고 상황의 결과도 좋지 않았지만  


난 이 상황의 열쇠에 장회장도 한 몫 할 것 같은 것.

어찌 풀릴진 모르지만,


일단 한태진은 알고보니 나쁜놈이고 뒤가 구린 놈이다-라는건 아닌 것 같고,

하지만 서해영과 사랑에 골인하지 못한건, 눈으로 보기에는 도경과 진상이 때문에 나비효과로 파혼까지 이르른 것일지 몰라도,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가지 못한건 결국 한태진과 서해영이고, 그리고 해영이 나레이션에도 이미 숱하게 나왔고 태진이도 '쪽팔렸다'고 수차례 말한 것 처럼 

서로가 결혼은 마음먹었지만 그 이상의 전적인 믿음과 그 어떤 존심도 재는 것도 내세우지 않고 서로만을 바라보는 두 사람이 아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

결국, 한태진이 나쁜놈이어서, 아니어서, 이런게 문제가 아니라, 운명론적으로. 두 사람은 인연이 아니었던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고,


그리고 장회장...

장회장. 인물소개에도 나와있듯이 영악한 사람이라 했고 대놓고 돈밝히고 허영심 가득하고 얼굴만 예쁜(;) 도경모에게 살살 달래듯 명품이나 쥐어주고 '정말 필요로 하는 것은' 내어주지 않는 사람이야 + 게다가 결혼할 생각도 없는 듯 함. 그냥 말만 그리하고 애인처럼 데리고 있는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그 아들이 무릎꿇고 사정하든 말든 과연 '돈이 될' 사업에서 도경이 말만 듣고 손을 뗐을까?


절대로 그렇지 않았을 것 같아.

그 뒷편으로 무언가 '사건이나 사연이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도경과 상관없이 투자금을 뺀거고,  그 과정에서 도경이가 자신에게 부탁했던 것이 있으니까, 그것을 내세워서,  


'너 때문에 내가 그랬었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


이러니까 너무 분석적인 것 같은데,

또해의 행복을 위해 자꾸 이런저런 상상을 하게된다 ㅎㅎ


여튼 재밌어. 그건 확실해. ㅠㅠ

작가님의 필력에 우린 그저 딸려갈 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