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유보다도
자기 감정을 터놓을 사람이 없다는 거같음

가족에게마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지도 못하고 의지하지 못한채로
혼자서 꾹꾹 눌러담고 삭히고 달래면서
아무렇지 않아 하는 모습이 너무 짠하다

학창시절때부터 자신의 본모습을 닫고
가두고 숨기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성인이되어 살아가면서도 인생의 위기때
다른이에게 의지하지 못하고 혼자 버티는것 같다

그런 서해영이 박도경을 만나서
처음으로 자신의 상처를
난전에서 물건 꺼내듯이
나 이런 상처가 있어요
무심히 툭툭 널어놔 보지만
결코 위로를 바라지는 않는 모습도 짠하다

박도경도 서해영 못지않은 짠내퍽팔 캐릭터인데
둘이서 어떻게 함께할 시간과 감정을 공유할지
어떤 상황과 장면이 나올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