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데 알알이 아프고, 진상이가 말한 \'사랑한다는 언제나 옳아\'에서 울컥하고 치밀어오르더라.
전체적인 와꾸는 드라마적인 설정이 있다고 치지만
감정묘사만큼은 너무 리얼해서 진이 다 빠져서 나 완전 너덜너덜하다.
오늘 해영이가 평창동 방에 찾아가 몰래 만나자고 하는데
그 타이밍에 도경이 말하는 \'미안해\'
와, 이거 너무 아픈거 나만 그랬어?
우리야 쟤들 진심 다 알지만 도경이 속 모르는 해영이한테는
미안해=널 그만큼은 좋아하지 않아
정도로 들렸을텐데, 완전 맴찢, 짠해 죽는 줄 ㅠ
그리고 짐 빠진 빈방에서 쭈그려 앉아있는 도경이를 보는 데
징한 상실감이 화면 밖으로 막 삐져나와서 미추어버리는 줄 아라따. 그 와중에 애들 둘다 서럽게 우는데 내가 뭘 어째! 같이 울어주는 수 밖에 더 있어 ㅠ
이 드라마 작감은 미쳤어.
감정선을 생선 비늘처럼 얇게 떠서 켜켜히 겹쳐놓고
\'니들도 이거 뭔지 알지?\' 하면서 계속 확인사살 당하는 기분이야.
나 오늘 거의 처음부터 내쳐 울음. 둘이 행이방에서 이별할때도 울고, 행이엄마가 죽쒀줄때도, 행이 찬물샤워할때도, 엄마붙잡고 울때도, 수경이 도경이 안아줄때도, 수경이 병원에서도. 내겐 거의 역대급 회차아니었나 싶다.
ㄴ공감. 진이 쪽 빠지는데도 이번 회차는 복습하며 되새김질 좀 해야게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