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진 사업 망하게 해달라고 부탁한 건 안변하는 거 맞음


근데 사실 진짜 사업이 망하게 된 이유는 '박도경의 부탁'이 아니었고,

이미 그 부탁 전에 사업은 망했음.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사업이 망한 것에서 박도경의 탓은 없음.


부탁한 의도는 나빴던 거 맞고, 잘못 맞음.

어떤 갤러 말처럼 실질적인 책임은 없지만, 도의적인 잘못은 있음.


그런데 12화까지 올 동안에, 그 '실질적이지 않은 도의적 잘못' 때문에

박도경이란 인물이 받았던 온갖 비난과 멸시와 마음 고생이 도를 넘었던 거지


그러니까 잘못에 비해서 지나치게 욕먹고 욕받이 되서 불_쌍 이랄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잘못없다는 건 아님.

하지만 그렇다고 한태진 사업 망한 것에 대해 모든 욕받이가 될 정도로 실질적 잘못이 있는 것도 아님.


사업 망하게 된 이유도, 사업을 망하게한 사람도 박도경이 아니니까.

작가가 이걸 노리고 지금까지 박도경을 ㄱㅈㅅ으로 만들었나봄


초반부터 느꼈지만 밀땅할 줄아는 작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