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끝까지 가보려고 결심했을때는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한 생각보다
해영에 대한 마음이랑
태진에 대한 질투,분노가 앞선상태(?)
이여자가 좋아 미치겠는데 지은죄는 너무크고
근데 이여자는 나좋다고 덮치녜마녜 도발하고 화내고
고백하고 울고... 죽는환시랑 스킨쉽하는 환시는 번갈아 괴롭히고...
전해영뿐아니라 보통해왔던 사랑과는 다른 사랑에
다른경험과 다른 감정에
아, 이여자는 특별하구나 놓치면 안되겠구나
이여자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얼마나 사랑했길래 계속 아른거리는지 현재는 가늠할 수 없지만
죽을 위기에서 이여자를 그토록 간절히 그리워한다면
후회하지않도록 이여자와 사랑해야겠다...
그래 한번 가보자. 이마음이었던것...?

본격적으로 해영과 시작하기전에
자신의 잘못을 자기가 먼저 털어놓기를 결심.
(반드시 꼭 자기부터 보라고 해영에게 조름)

먼저 밝혔어야했는데 밝히지 못했다고,
너를 좋아하게되서 널 잃을까봐 밝히지 못했었다고,
모든걸 털어놓고 죄책감없이 널 사랑하고 싶다고
자신이 힘들게 말을 꺼낸 용기는, 조금의 이기심, 아이같은 마음등으로
해영에게
나도 너가 너무 좋으니
욕해도 좋고 화내도 좋으니 너가 날 용서할 수 있는
때가 되면 함께 사랑하면 안되겠냐고

근데
자기가 먼저 용기내서 말하고 싶었지만
결국 태진에 의해 밝혀짐
너무나 큰 잘못을 심지어 다른사람 입을 통해 듣게된 해영을 보며 죄책감이 더욱 커진 감정불구 도경.
자기가 한일이 얼마나 해영에게 상처였는지를 뼈저리게 느낌.
해영의 엄마아빠도 모른채 오직 도경 자신만이
해영의 파혼 상처등을 눈앞에서 지켜봤는데...

짠해하고 안타까워하는 사랑을 했었는데
자기가 남을 짠하고 안타깝게만들어버렸음
먼저 말하려던 틀어져버린 계획,
그리고 그럴때 어떻게 다가가야하는지 차마 표현방법도 모르고,
너무 미안하고 큰 잘못이라 조심스러운데다가
사랑이라 이르기에는
이제 시작인 단계이고.. 이제 시작인 단계일뿐이기에
도경이 식으로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던걸지도.
(잘 기회도 발로 뻥 차는 그런 남잔데
쉽게 사랑한다뭐이런갈등인건가 아니란 생각도 들고..)
자기가 저지른 잘못때문에 고통스러워하는 해영.
그렇게 내막이 안좋게 엮여있는 남자와 사랑하냐며
손가락질 받고 웃음거리로 여겨질 수 있는 해영을,
즉 자기와 사랑하다가 혹시 도경 본인이 죽어버리면
도경없이 해영혼자 견뎌야할 상황, 같이 감당해주고 보금어주지 못할 상황이 어떨지를
라디오 방송사건을 통해서 어렴풋이 짐작하게되면서도
이여자를 놓기로 결심.
나 혼자 나쁜놈하는게 맞겠구나
끝까지 가고싶지만 나만 생각할수는 없는 일이구나

11화에서 나레이션으로
\'자기를 꼭 붙잡아달라.버리지말라\' 라고 얘기하는게
어쩌면 도경이 본인도 자신의 죄책감과 성격으로
해영을 계속해서 밀어낼걸 알고있었을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영을 사랑하기에
해영이 자기를 붙잡아준다면 괜찮지 않을까
나만의 이기심이아니라 해볼만하지않을까...
가봄직한 길이지 않을까
(뭐이런갈등인건가×÷*#* )

해영을 밀어내지만 그럴수록 짙어지고 자세해지는 환시.
해영과 멀어지지말라며
미래에 사고가 난 도경의 마음은
니가 그여자를 놓쳐서 얼마나 후회하고 얼마나 그여자를 사랑했는지 더욱더 강하게 신호를 보내옴.
그여자가 너에게 달려와 안길때도
그여자가 오르골에 수줍게 미소를 보일때도
넌 이미 사랑하고있었다고
지금도 그여자를 사랑하고있는걸 넌 알고있겠지만
그여자가 너의 곁을 떠나도
니가 사고나는 순간이 와도
결코 그 사랑과 그리움은 멈추지 않을거라고
심지어 아직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은 장면들에도
오해영, 오해영...( 현재는 환시지만 미래의 도경이 죽을때는 미래의 도경의 과거겠지?)

그래서 오늘 해영이 자기를 놓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울면서 갈등하고 반성도하고
안되는 일이라고 자제도 하다가
정말 내가 나에게 못할 짓은, 해영에게 못할 짓은
같이 사랑하다 내 죽음으로 사랑의 끝을 봐버리는게 아니라, \'지은 죄때문에 너에게 갈 수 없어. 너가 받을 상처를 생각해.\'가 아니라  
혼자 남겨져 아플테니 미리 빠져줄게같은 행동이구나
특히 이 여자한테는 정말 못할짓이구나
서해영이 떠난 후의 환시와 죽음... 결국 끝까지 가기로 결심..각성.
질투와 순간적으로 폭발하고 자제하며 애써 누르다 결국 터져나온 감정에서 끝까지 가자던 도경의 처음 결심. 그여자에 대한 마음만으로 똘똘뭉친 첫결심.
그리고 이제는 모든 현실과 맞닿게되었고
다 부딪히게되었지만 더욱 자세해지고 굳건해진 결심.
이 재(?)각성은  정말 중요한게 뭔지, 그리고 서해영이란 여자에게 자기가 어떻게 해야할지를 정말로 깨닫게 되는..?
그런...

.몰라몰라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