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주면서 도경이 철벽치면 괜찮지 않나.
어쨌든 전해영은 한 마디 말도 없이 떠났고.
1년간 연락없었고.
도경은 결혼식날 모두앞에서 버림받은 남자가 됐고.
그거 혼자 견뎠잖아.
아무리 사랑했어도 용서하기 어렵지 않나.
나는 개인적으로 짧게라도 결혼식 다음에 도경이가 겪었을 일들 보여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음.
생각하다보면 도경이 주변사람들이 그런 것도 이해가 돼.
다 같이 상처받았을 테니까.
그리고 그런 식으로 복수하게 됐던 것도.
서해영은 전날 자기가 찬 걸로 되어있는 데도 그렇게 힘들었는데
결혼식에 신부가 도망간 도경은 주변에서 받는 시선도 무시 못했을 것 같아.
사랑한 사람이 이제 행복한 일들만 있길 바란다고 올린 것도 굉장히 충격이었을 것 같고.
이유가 어쨌든 그렇게 떠나버리고 인제와서 돌아온 걸 도경이 이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