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영을 왜 좋아하냐
박도경도, 시청자도.

가식없고, 인간미 넘치고, 솔직하고, 욕망에도 충실하고(먹고 싸고, 모텔가자고). 분명히 회피 안 하고 지금 회사다니는거도 서해영이겠지.


정면승부, 직진. Straightforward.  
음흉하거나, 은근히 암시하거나 밀땅하거나, 여우짓하거나 회피하거나, 고상한척 전혀 안하자나 누구처럼.

저런 돌직구 인생자세가 술수가 난무하는 세상에서 무지 순수해보인다. 그래서 서해영을 다들 좋아한다고 생각함.

직진 오해영이 쿨하게 돌아선다? 전혀.
캐릭터상 저정도 매달리는거 대박 일관성 있는 태도라고 봄. 저것도 용기임. 처절하게 차이더라도 끝까지 이 남자와 한번 사랑해 보고싶다는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거.

차여서 쪽팔리는게 대수인가.. 이미 라디오로 망신이란 망신은 다 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영은 꿋꿋이 잘 살아갈거임. 누구보다 뚜렷한 자기 삶을... 흐리멍텅하긴.. 누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