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해영이가 도경이 부재중전화 온 걸로 평창동 뛰어갈 때
해영이 엄마는 해영이가 도경이 만나러 간다는 걸 이미 알고 있었어
그러니까 그놈 물어뜯으라고 했던가? 암튼..
가지 말라고 말리지 않고 보내줬어
딸이 얼마나 그 남자를 미친듯이 사랑하는지 아니까
하루 왠종일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시체처럼 누워만 있던 딸이 그렇게 부랴부랴 뛰쳐나가게 만드는 남자니까
해영이한테 그 남자에 대해 그만 털자고 했을 때
그래야한다는 걸 알지만 마음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해영이 말 듣고
머리를 갈기는 엄마였지만
그만큼 그 마음이 깊다는 것도 아니까
쳐죽일 놈이지만 딸이 사랑한다고 하니 받아들여줄 듯
도경아, 잘해라 이눔아
등짝 오지게 때리고 받아줄듯.. 딸이 좋다는데.. 안받아주면 행이 야반도주함.. ㅎㅎㅎ
머리채 쥐어뜯길것 같긴함 그리고 화풀리고 밥한끼 맥여서 둘이 보낼것 같긴함
해영 엄마님께 좀 얻어터지겠지만 싹싹 잘 빌고 이젠 밥도 편하게 얻어먹고 그러자 도경아 ㅎㅎ
반대한 젤 큰 이유가 자기 딸 안 좋아해서인데 좋아하는 거 알면 누그러질 듯
도경해영 잘되고, 해영맘이 지인들한테 도경 자랑하는거 기대해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