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영과 박도경이 살고 있는 방은
작은 쪽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리로 알아챌 수 있을 만큼 가깝게 느껴지는 공간이다.


오늘 기사에 풀린 내용인데
하나하나씩 풀릴수록 설정에 진짜 공들인게 느껴짐
도경이가 소리에 예민한 음향감독이란게
그저 눈요기거리가 아니고
전해영의 그 '오빠의 심장소리'때문에
뛰는 제 심장을 느끼면서도 끝없이 상처받고 잊지못했겠지만
도경이 인생에 갑자기 엄청 엮이게 된
서해영의 소리들에 관심이 점점 쏠리면서
도경이는 전해영을 잊어갈수 있을듯ㅎㅎ
겨우 쪽문 하나두고
동거인듯 동거아닌 동거같은 설정을 만든 것도 그렇고
같은 상처를 공유하게 만든 원죄로
미안함에 신경쓰일수밖에 없게 만든 것도
참 잘 짰다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