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란이가 어제 서해영 찾아갔을때 남자 쫓고 집에 들여서 놀라기도하고 뿌듯하기도 해서 생각해보니
희란이에게도 해영이는 동창회에서 만나 다시 어울리게 된 고등 동창이고 킬링타임할때 같이 술이나 마시는 친구였는데

술을 안마셔? 그럼 뭘로 흥분해 하는 시덥잖은 농담따먹기만 하고 실제 파혼 이유도 얘기안하던 애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고백하고 자기 속을 까발리고 고민을 상담해오니까 희란이도 자기가 그었던 선을 무너뜨린 거
그 고민을 같이 궁리하고 진심으로 걱정하는 거 보면 희란이도 해영이가 자신에게 진심으로 다가오기를 꽤나 오래 기다려왔던 게 아닐까 싶어져서 두 사람의 우정을 존나 응원하고 싶어진다